기술동향
2025년 8월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유전자가위 뉴스 동향
- 등록일2025-10-13
- 조회수201
- 분류기술동향 >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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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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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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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바이오안전성#법·제도#연구개발#사회·경제
2025년 8월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유전자가위 뉴스 동향
2025년 8월 바이오안전성 주요뉴스
◈본문
1. 법·제도 동향
2025년 8월의 법·제도 동향은 각국의 농업·식품 주권을 둘러싼 긴장과 함께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유전자가위 기술을 어떻게 사회에 안착시킬지에 관한 치열한 논의가 이어진 흐름임. 한국은 한미 무역협상에서 쌀·쇠고기 개방을 저지하며 농업계의 민감한 이익을 방어했으나, 미국의 유전자변형 감자·사과 수입 압박은 여전히 남아 있었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발언처럼 신선감자 등의 검역 절차는 단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나, 국민 여론은 신선감자 뿐만 아니라 유전자변형 감자 협상 가능성에 즉각적인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됨. 이는 무역정책과 국민 식량주권 의식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양상을 드러낸 사례임.
국내에서는 “GMO 완전표시제”를 둘러싼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었음. 복지위 소위를 통과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의미가 있지만, 업계는 비용 부담과 혼란을 이유로 강력 반발하고 있음. 시민사회는 즉각 시행을 요구하는 반면, 학계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정책적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됨. 녹색소비자연대 등 소비자 단체는 이번 개정안을 환영하며 완전표시제 도입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음.
2. 연구개발 동향
2025년 8월의 연구·개발 동향은 유전자가위 기술의 응용 범위가 농업, 의학, 환경, 생명공학 전반으로 확산되며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양상을 보였음. 한국에서는 다비육종과 서울대가 협력해 PRRS 바이러스에 완전 저항성을 가진 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획기적 성과로 평가됨.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알룰로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Non-GMO 소재에 대한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 서울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라임교정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유전자교정 기술 발전의 전환점을 제시했음.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연구실 성과를 넘어, 상업화와 임상 적용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함. PRRS 저항성 돼지, TR4 저항성 바나나, HB4 밀, GM 감자 등은 식량 생산과 질병 대응에서 직접적인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음. 동시에, ‘미러 생명체’와 같은 합성생물학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어, 연구개발의 가속화와 함께 윤리·안전 논의가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킴. 결국 이번 달 연구개발 동향은 유전자가위와 AI, 합성생물학의 결합이 인류의 식량·환경·의료 문제 해결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기술적·사회적 책임을 재확인시킨 시기라 할 수 있음.
3. 사회·경제 동향
2025년 8월 사회·경제 동향은 유전자변형생물체와 유전자가위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선명히 드러난 시기였음. 나이지리아에서는 국가생명공학개발청이 유전자변형생물체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동시에 콰라주 의회는 유전자변형 종자 확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농민 교육을 촉구함. 이러한 상반된 움직임은 식량 안보와 농민 자율성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며, 유전자변형생물체 기술의 도입 여부가 단순한 과학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함.
국제 무역 환경에서도 파장은 이어졌음. 한국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전자변형 감자 수입 가능성 논란으로 농민·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으며, 태국에서는 미국산 유전자변형 옥수수 수입으로 인한 가격 폭락에 농민들이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였음. 우크라이나에서는 폭우로 침수된 콩밭이 Non-GMO와 유전자변형 콩 가격 차이를 확대시키며, 글로벌 곡물 시장 불안정성이 부각되었음. 이러한 현상은 유전자변형 작물 도입이 단지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 농민 생계와 국가 식량주권에 직결된 민감한 사안임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사례임.
한국 내에서는 청소년과 소비자층의 참여가 두드러졌음. 전국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는 합성생물학과 AI 활용을 주제로 윤리성과 안전성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제주대의 생명공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인재 육성의 장이 되었음. 한편, 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가 4년 연속 Non-GMO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 가치소비 흐름을 반영했는데, 이는 기업 차원에서도 Non-GMO 전략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줌.
8월 사회·경제 동향은 유전자변형생물체와 유전자가위 기술이 각국에서 단순한 농업 생산성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주권, 소비자 권리, 문화적 가치, 시장 경제에 직결된 논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줌. 국가마다 규제와 태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기술 도입과 사회적 수용성의 간극’임. 이는 향후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유전자가위 기술이 글로벌 식량 체계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사회·경제적 과제임을 드러내는 신호라 할 수 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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