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신종 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을 위한 PCR 기반 검사법 소개 외
- 등록일2025-12-01
- 조회수112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보건・간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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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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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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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종 감염병#원인병원체#PCR 기반 검사법
신종 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을 위한 PCR 기반 검사법 소개 외
주간 건강과 질병 제18권 제45호
◈본문
■ 열대집모기(Culex quinquefasciatus) 확인에 따른 매개모기 감시 필요성
목적: 본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성 매개모기의 국내 토착화 및 북상 가 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아열대 기후와 외부 유입 관문인 제주지역 집중조사를 통해 매개모기의 유입 여부를 조사하고 공중보건학적 의미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2025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와 협력하여 제주 지역 47개 지점에서 이산화탄소 유인제를 사용하여 성충 모기를 채집(BG-Sentinel traps)하였다. 채집된 모기 중 형태학적으로 빨간집모기군(Culex pipiens complex)으로 분류된 147개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여 종 동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확인된 개체에 대해 일본뇌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 치쿤구니야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등 주요 모기매개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열대집모기(Cx. quinquefasciatus)는 빨간집모기군과 형태학적으로 매우 유사하여 외부 형태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마커만으로는 명확한 종 구분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acetylcholinesterase-2와 같은 핵 유전자 표지를 병행한 다중 분자 분석을 통해 5개 지점에서 열대집모기 11개체를 확인하였다. 또한, 6종의 주요 매개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모든 개체가 음성이었다.
결론: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에서 아열대성 모기가 서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공식 사례로, 기후변화와 외래종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매개체 감시 강화 및 공중보건 전략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 2022–2024년 국내 설사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의 혈청형 분석
목적: 본 연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Enteric Pathogens Active Surveillance Network, Enter-Net) 및 집단발생을 통해 확보된 살모넬라균 혈청형의 분포현황을 분석하여 살모넬라균의 감염병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Enter-Net을 통해 수집된 검체와 개별발생 및 집단발생을 통해 수집된 검체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을 대상으로 혈청형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확인된 살모넬라균은 2,817주로, 국내분리 2,786건, 해외유입 31건으로 총 131건의 혈청형으로 구분되었고, 주요 혈청형은 Salmonella Enteritidis 837주(29.7%), S. Typhimurium 327주(11.6%), S. I 4,[5],12:i:- (S. Typhimurium variant) 295주(10.5%), S. Infantis 258주(9.2%), S. Thompson 208주(7.4%), S. Bareilly 160주(5.7%)순으로 확인되었다. 집단발생의 주요 혈청형은 S.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이었다. 해외유입은 S. Enteritidis, S. Rissen, S. Weltevreden이 주요하게 확인되었다. 월별 분리율은 혈청형과 관계없이,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분리율이 증가하여 11월까지의 높은 분리율을 확인하였다.
결론: 2022–2024년 국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의 혈청형을 분석한 결과, S. Enteritidis의 비율이 증가하고 S. Typhimurium 및 S. I 4,[5],12:i:-는 감소하는 등 분포 변화와 전체 분리건수의 급증이 확인되었다.
■ 신종 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을 위한 PCR 기반 검사법 소개
목적: 병원체의 지속적인 유전적 변이는 새로운 병원체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이에 따라 범용적 탐지가 가능한 진단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신종 혹은 원인불명 감염병의 원인병원체를 규명하기 위한 pan-polymerase chain reaction (pan-PCR) 검사법과 multiplex PCR 검사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 병원체 진단을 위한 pan-PCR 및 multiplex PCR 검사법의 연구‧개발 및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이후 발간된 공중보건 및 PCR 기반 진단법 관련 최신 국내외 기관 보고서와 학 술자료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살펴보였다.
결과: 두 기술은 신종 및 원인불명 감염병 사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진단법으로 평가된다. Pan-PCR은 공통 유전자 보존 영역을 활용하여 미지 병원체의 초기 선별에, multiplex PCR은 다양한 병원체를 동시에 분별 및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며, 신종 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에 상호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결론: Pan-PCR과 multiplex PCR은 미래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PCR 기반의 핵심 진단 플랫폼이다. 두 기술은 각각 범용성과 특이성 방면의 강점을 살려 병행 활용함으로써, 신종 혹은 원인불명 감염병 진단 역량과 공중보건 감시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 추이, 2015–2024년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남학생은 2020년 이후 지속 증가 경향을 보였다. 2024년 기준 남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여학생 대비 약 3배 높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격차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그림1, 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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