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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1] 국외뉴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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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iencealert

Bold Plan to DNA Test All Babies in UK Poses Serious Risks, Experts Warn

영국의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DNA 검사를 하겠다는 대담한 계획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영국은 2030년까지 모든 신생아의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전체 검사 결과가 확률일 뿐 확정 진단이 아니며, 잘못 해석될 경우 신체적·심리적 피해와 불필요한 의료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의료진 대상의 정확한 정보 전달, 유전 상담 인력 확충 등 신중한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

2. Phys.org

It takes a village: Chimpanzee babies do better when their moms have social connections

침팬지의 아기들은 어미가 사회적 유대를 잘 맺고 있을 때 더 잘 자란다

어미 침팬지가 다른 암컷들과 강한 사회적 유대를 맺을수록 새끼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효과는 가까운 혈연 없이도 나타나며, 수컷과의 관계나 서열보다 암컷 간의 사회적 통합이 생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유대는 스트레스 감소, 자원 방어 협력, 새끼 보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미와 새끼에게 이점을 줄 수 있다.

3. Neuroscience

Tiny RNA Mark Helps Explain Brain Wiring and Mental Disorders

작은 RNA 표지가 뇌 신경망 형성과 정신질환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NYU 연구진은 뇌 발달 과정에서 RNA의 m6A 메틸화가 신경세포의 축삭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생산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메커니즘은 APC와 β-actin 단백질의 지역적 번역을 통해 신경 회로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해당 과정의 이상은 자폐증과 조현병과 연관된다. 이 연구는 미세한 분자 수준의 변화가 뇌 기능과 정신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Bioengineer

Epigenetic Memory Disruptions in Early Embryos Uncover New Insights into PCOS Inheritance

초기 배아에서의 후생유전적 기억 교란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의 유전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PCOS 여성의 배아에서 독특한 후생유전적 기억을 발견하여 질환의 가족력과 유전적 연관성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했다. 특히 고난도 시퀀싱 기술을 통해 난자와 초기 배아에서의 유전자 발현 및 후생유전적 패턴 차이를 동시에 분석했다. 이 연구는 PCOS가 단순한 유전자 이상이 아닌, 초기 발달 단계의 후생유전적 변화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 FierceBiotech

Amgen's FGFR2b-targeting cancer candidate boosts overall survival in phase 3

암젠의 FGFR2b 표적 항암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에서 전체 생존 기간 향상

암젠의 FGFR2b 표적 단클론항체 베마리투주맙은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화학요법 단독 대비 전체 생존율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FGFR2b가 과발현된 위암 환자 약 38%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으며, 중국 내 허가를 위해 자이랩이 규제 제출을 준비 중이다.다만 안구 이상 등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한 점은 시장성 평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 Sciencealert

Alzheimer's Might Not Actually Be a Brain Disease, Says Expert

알츠하이머는 사실상 뇌 질환이 아닐 수도 있다

토론토의 Krembil 뇌연구소는 알츠하이머를 단순한 뇌질환이 아니라 뇌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제안하고 있다.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외부 병원체와 뇌세포를 구별하지 못해 뇌세포를 공격함으로써 치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기존 단백질 제거 중심의 치료 전략에서 벗어나, 면역 조절 경로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7. GEN

University of Oklahoma Celebrates Grand Opening of its 4,000-sq-ft Bioprocessing Core Facility

오클라호마 대학교가 4,000평방피트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싱 핵심 시설 개관을 축하했다

오클라호마대학교는 생물의약품 제조와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4,000평방피트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싱 핵심 시설을 개소했다. 이 시설은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공정과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항체, 백신, 치료용 단백질 등의 생산 최적화와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산업 협력을 통해 오클라호마를 바이오제조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8. Bioengineer

Engineering Enzymes to Foster More Powerful Microbial Species

더 강력한 미생물 종을 만들기 위한 효소의 공학적 설계

피츠버그대학교 왕 멍 교수는 NSF CAREER 상을 수상하며, 미생물 기반 오염 정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 55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독성 오염물을 빠르게 분해하고 유해한 중간산물 생성을 최소화하는 나노구조 효소 조합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는 미생물의 자연 분해 능력을 활용한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 정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9. GEN

Beyond Baby KJ: Next Steps in Manufacturing Genome Editing Cures

베이비 KJ를 넘어서: 유전체 편집 치료제 생산의 다음 단계

지난달 희귀 유전질환을 가진 '베이비 KJ'가 맞춤형 유전체 편집 치료를 최초로 받아 유전체 의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치료는 IDT, Aldevron, Danaher가 협력해 유전자 편집 물질과 전달 시스템을 신속히 제조한 결과다. 향후 과제는 이러한 맞춤 치료를 더 많은 환자에게 확장하는 것으로, 대량 생산과 비용 문제 해결이 핵심이다.

10. Phys.org

Evolution of Korean alcohol production: From an experience-based craft to a data-driven science

한국 술 제조의 진화: 경험에 의존한 수공예에서 데이터 기반 과학

전통적으로 감각과 경험에 의존하던 한국의 주조 문화가 AI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조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발효, 증류, 숙성 과정의 변수들을 실시간 데이터로 분석함으로써 품질 일관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기술이 전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계승·정교화하여 한국 술의 세계화를 이끄는 기반이 된다.

11. Bioengineer

THC Levels Become Undetectable in Cows Following Withdrawal Period After Hemp Byproduct Feeding

대마 부산물을 먹인 소에서 일정 기간 사료를 끊자 THC 수치가 검출되지 않게 되었다

오리건주립대는 대마 부산물을 젖소에 급여한 뒤 THC의 체내 이동과 배출을 분석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CBD 추출 후 남는 대마 바이오매스는 잔류 THC 우려로 사료 승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체 노출 위험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12. Phys.org

Americans largely disapprove of attacks on science and medicine, survey finds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과학과 의학에 대한 공격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본다

미국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및 보건 관련 예산 삭감, 인력 감축, 정보 삭제 등에 대해 2대 1 이상의 비율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57%는 의료 연구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정당과 연령을 초월한 광범위한 지지를 보였다. 과학자에 대한 신뢰는 2020년 대비 2025년에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의사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직군으로 남아 있다.

13. Neuroscience

Brain Tracks Emotional Transitions Through Music

뇌는 음악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추적한다

콜롬비아대 연구팀은 음악을 활용해 감정 상태 전이에 따른 뇌 활동 변화를 추적하고, 이전 감정 상태가 새로운 감정 처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쁨 뒤 슬픔처럼 감정의 흐름이 바뀔 때, 뇌의 반응 패턴도 달라지며 전이가 빠르게 일어나기도 한다. 이 연구는 우울증처럼 감정 전환이 어려운 질환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신경학적 단서를 제공한다.

14. GEN

Dengue Severity Linked to Genetic Ancestry’s Influence on Immune Response

뎅기열의 중증도는 면역 반응에 대한 유전적 조상의 영향과 연관되어 있다

미국과 브라질 공동 연구팀은 유전적 조상이 뎅기열 감염 시 피부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쳐 질병 중증도에 차이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럽계 조상 피부는 염증 반응이 강해 바이러스 확산을 촉진하는 반면, 아프리카계 조상 피부는 염증이 약해 감염 확산이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는 뎅기 백신과 치료법 개발에서 유전적 조상을 고려한 정밀의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15. Bioengineer

Revolutionary Cancer Therapy Clinical Trial Using DOE’s Accelerator-Produced Actinium-225 Launches This Summer

미 에너지부(DOE)가 가속기로 생산한 악티늄-225를 활용한 혁신적 암 치료 임상시험이 올여름 시작된다

미 에너지부는 가속기로 생산한 악티늄-225를 활용한 첫 암 치료 임상시험을 2025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악티늄-225는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전달하는 차세대 정밀 치료 물질로, 이번 임상은 사람 대상 검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