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3] 국외뉴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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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erceBiotech

Trump Admin Readies 'Imminent' Probe Into Other Nations' Drug Pricing, Raising New Tariff Threat

트럼프 행정부 타국 의약품 가격 ‘임박한’ 조사 착수, 새 관세 위협 부상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교역국의 의약품 가격이 공정한 수준인지 조사하기 위한 ‘임박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번 조사는 1974년 무역법 301조에 따라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 수입관세 부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미국 내 높은 약가를 낮추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혜국 약가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이 이미 관세 유예 조건으로 가격 인하 협정을 체결했다.

2. CNN Health

More and More Workers Are Using Weight Loss Drugs. It’s Costing Their Employers a Fortune

직장인들의 체중 감량 약 사용 급증, 기업 부담 급격히 증가

체중 감량용 GLP-1 약물 사용이 급증하며 대형 기업의 의료보험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KFF 조사에서 나타났다. 직원 5,000명 이상 대기업의 43%가 위고비(Wegovy) 등 비만 치료 약을 보험에 포함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p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약가가 높아 예산 초과 사례가 속출하자 일부 기업은 사용 자격 제한이나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험료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2. CNN Health

As Respiratory Virus Season Begins, Federal Shutdown Leaves Critical Gap in Surveillance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 시작 속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감시 공백 발생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독감, 코로나19, RSV 등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 감시가 중단되어, 지역 보건당국과 국민이 필수 정보를 잃었다. CDC의 주요 보고서와 데이터 채널은 9월 26일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질병 대응의 눈이 멀게 된 상황”이라 경고했다. 연방 수준의 조정과 실시간 정보 부재는 병원 대비력과 대중 신뢰를 약화시켜 향후 유행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4. Medical Xpress

IBS Affects Women More Than Men - Here’s Why

과민성 장 증후군, 여성에게 더 흔한 이유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두 배 더 자주 과민성 장 증후군(IBS)에 걸리며, 이는 주로 성호르몬 차이와 관련이 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동은 장의 운동 속도를 변화시켜 복통·변비·설사 등의 증상을 악화시키며, 생리 기간이나 생식기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심해진다. 완치법은 없지만 식습관 조절, 인지행동치료, 약물요법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핵심이다.

5. The Guardian

Scientists Create Pigs Resistant To Classical Swine Fever

과학자들, 고전 돼지열병 저항성 돼지 개발

영국 Roslin Institute 연구진이 유전자 편집을 통해 고전 돼지열병(CSF)에 노출되어도 전혀 감염되지 않는 돼지 계통을 개발하였다. 편집된 돼지는 건강이나 생식능력에 이상 없이 바이러스 노출 후에도 증세나 바이러스 수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가축 질병을 유전자 차원에서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6. STAT

Moderna Says Key Study of Its CMV Vaccine, Expected to Be Its Next Big Win, Failed

모더나, 차세대 핵심 성과로 기대된 CMV 백신 연구 실패

모더나는 신생아 장애를 유발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 대한 실험용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월가와 미 정부의 압박을 받는 회사에 중대한 타격으로 평가된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됐으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모더나는 결과를 검토해 향후 개발 방향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7. Sciencealert

Forever Chemicals in Mothers’ Blood Linked to Brain Changes in Their Kids

어머니 혈중 ‘영구화학물질’이 자녀 뇌 변화와 연관

핀란드·스웨덴·캐나다 공동연구팀은 임신 중 어머니의 혈액에 존재하는 PFAS(영구화학물질) 농도가 자녀의 5세 시점 뇌 구조 변화와 연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FOA와 PFNA는 뇌량, 시상 등 주요 부위의 부피 및 표면적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8. Nature

Honey, I Ate The Kids: How Hunger And Hormones Make Mice Aggressive

여보, 나 애들을 먹었어: 배고픔과 호르몬이 생쥐의 공격성을 유발

연구팀은 배고픔과 호르몬 상태가 변할 때 생쥐가 영아에 대해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신경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식욕 신호와 생식 관련 호르몬이 뇌의 특정 회로를 활성화해 정상적 보호 행동이 공격 행동으로 전환됨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는 이런 행동이 단지 환경적 요인 때문만이 아니라 내부 생리적 상태에 의해 제어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9. Forbes

New Drugs Show Promise In Tough-To-Treat Cancers

난치성 암 치료에 유망한 신약 등장

여러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들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난치성 암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치료 반응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Faeth Therapeutics의 사파니스티립(sapanisertib) 병용요법이 난소암 환자에게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과가 표적치료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접근임을 강조했다. 향후 대규모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될 예정이다.

10. Forbes

Record-Breaking Genome Sequencing Brings Same-Day Diagnosis to Newborns

신생아에게 당일 진단을 가능케 하는 기록적 유전체 시퀀싱

연구팀은 전체 인간 게놈을 4시간 이내에 시퀀싱하고 분석하는 새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서 혈액 채취부터 진단 리포트까지 당일 처리 가능한 워크플로우로 적용했다. 이 기술은 희귀질환의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신생아 치료 패러다임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11. Neuroscience

New AI Tool Reveals Genetic Link Between Memory Cells and Alzheimer’s

새로운 AI 도구가 기억 생성 세포와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연관을 밝혀내다

연구진은 유전자 데이터와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합 분석하는 AI 도구 ‘Seismic’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이 면역세포가 아닌 기억 형성 신경세포와 직접 연관됨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가설과 달리 신경세포 자체가 주요 병인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향후 이 접근법이 신경퇴행성 질환의 표적 치료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2. Chemical & Engineering News

Raw Materials From Overseas Fuel the Production of Medicines Used in the US

미국 의약품 생산에 해외 원자재의 사용

미국 US Pharmacopeia 분석 결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의약품의 활성의약품성분(API) 제조에 필요한 필수 원료가 중국 및 인도에 대규모로 의존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중국은 전체 분석된 API의 약 37%에 대해 최소 하나의 원료를 단독 공급하였고, 인도는 약 22%에 대해 동일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공급망의 집중화는 제조국이 어디든 상관없이 미국 제약 산업이 주요 원료의 해외 의존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취약성을 드러낸다.

13. Medical news

A New Way to Monitor Chemotherapy Drug Behavior Inside Cells

세포 내부에서 화학요법 약물 거동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방식

연구진은 널리 사용되는 항암제 doxorubicin에 금속 카보닐 표지를 부착한 형태(“DOX-IR”)를 개발해 세포 내에서 약물 흡수와 거동을 적외선 현미경으로 실시간 추적하였다. 이 기술은 단일 세포 수준에서 약물 농도를 정량화할 수 있으며, 향후 개인 맞춤형 암 치료와 진단 응용이 기대된다. 다만 아직 약물의 변경이 치료 효능이나 세포 내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14. The Guardian

Antidepressants Differ In Side-Effects Such As Weight Gain, UK Research Finds

항우울제마다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에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특정 파장의 LED 빛이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면서도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기술은 비열적 광자 자극을 활용해 암세포 내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하며, 기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잠재력을 지닌다. 연구팀은 향후 LED 광역학 요법으로의 임상 적용을 통해 비침습적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15. Phys.org

New Malaria Drug Candidate Blocks Protein Production in Resistant Parasites

약물 저항성 말라리아 기생충에서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새로운 후보 약물 등장

연구진은 다운증후군 모델 생쥐의 뇌에서 시냅스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 플라이오트로핀(pleiotrophin)이 결핍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해당 단백질을 회복시키자 시냅스 수와 신경가소성이 증가하며 뇌 기능이 개선되었다. 이번 연구는 성체기에도 뇌 회로 재구성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신경발달장애 치료의 새로운 단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