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4] 국외뉴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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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T

Trump’s IVF Deal Spurs Hopes - and Adjustments - Across Fertility Sector

트럼프의 IVF 정책, 불임 치료 업계의 기대와 변화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체외수정(IVF) 비용 절감 정책 추진으로 불임 치료 업계 전반에 변화가 일고 있다. 세부 정책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불임 치료 수요 증가와 기업의 단독 복지 제공 확대, 환자 부담 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관심 자체가 시장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중대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2. CNN Science

Scientists Are Racing to Grow Human Teeth in the Lab

과학자들, 인간 치아를 실험실에서 배양하기 위해 경쟁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은 인간 잇몸세포와 생쥐 치아 전구세포를 결합해 실험실에서 치아 유사 구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개발된 하이드로젤 지지체는 구강 내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해 세포 간 신호 교환을 강화했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환자 세포를 이용해 진짜 치아를 재생하거나 이식하는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임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 Med-Tech Insight

Neupulse Announces Official Launch of Wearable Device for Tourette’s

Neupulse, 투렛증후군 환자 위한 웨어러블 기기 공식 출시 발표

영국 스타트업 뉴펄스(Neupulse)가 투렛증후군 환자를 위한 손목 착용형 전기자극 기기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손목의 정중신경을 미세하게 자극해 운동 및 음성 틱 증상을 평균 25%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를 보였다. 비침습적 방식으로 약물 부작용 없이 증상 완화가 가능해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

4. THE LANCET

Drug Pricing and Pharmaceutical Innovation: A False Promise

의약품 가격과 제약 혁신, 허상의 약속

영국 제약사들이 정부의 낮은 약가 정책을 이유로 약 20억 파운드의 투자를 철회했으나, 전문가들은 약가 인상이 혁신을 촉진한다는 주장이 근거 없다고 지적한다. 제약 혁신의 상당 부분은 국가 연구비와 대학·중소 바이오기업의 기초 연구에서 비롯되며, 대형 제약사는 주로 인수로 이익을 얻는다. 보고서는 약가 인상보다 과학 인력 육성과 공공 연구 인프라 확충이 지속 가능한 제약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5. The Guardian

‘Fermented in the Gut’: Scientists Uncover Clues About Kopi Luwak Coffee’s Unique Taste

‘배 속에서 발효’: 코피 루왁 커피 고유의 맛 비밀을 과학자들이 밝혀내다

인도 케랄라 중앙대학교 연구진은 야생 사향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루왁 커피콩이 일반 커피콩보다 지방산 메틸 에스터 등 향미 화합물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물질들은 유제품 같은 풍미를 내는 성분으로, 콥리 루왁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설명할 수 있는 단서로 제시됐다. 다만 연구는 생콩 단계에서 진행되어, 로스팅 후 실제 맛 변화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 Medina

AI Eye Screening Can Revolutionize Diabetic Retinopathy Detection and Prevention

AI 눈 검사, 당뇨병성 망막증 진단 및 예방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연구진은 AI 기반 망막 스크리닝 시스템이 당뇨병 환자의 망막 손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전문 안과 진료 의존도를 낮추고 진단 대기 시간을 단축해 1차 진료기관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하다. 또한 검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실명 위험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의료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7. Sciencealert

These Two Existing Drugs May Boost Brain Health, Scientists Say

두 기존 약물이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당뇨병 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과 인슐린 비강 분무제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도 인지 저하를 개선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엠파글리플로진은 염증을 줄이고 뇌혈류를 개선하며, 인슐린 분무제는 인지 기능과 신경 혈관 건강을 향상시켰다. 연구진은 대사 조절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출 잠재적 치료 전략임을 시사하며, 대규모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8. Nature

This AI Method Could Turbocharge the Hunt for New Medicines

신약 개발 가속화 인공지능 기법 등장

MIT와 셀러리티 연구진이 개발한 ‘DrugReflector’는 약 9,600종의 화합물이 세포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한 딥러닝 모델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효율을 최대 17배 높였다. 이 AI는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기존의 무작위 화합물 스크리닝보다 훨씬 적은 실험으로 유효 후보를 식별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혈액 세포 생성 조절 물질을 발굴했으며, 향후 완전한 분자 구조 예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9. SciTechDaily

The Rise of the Multicultural Healthcare Consumer

미국 의료 소비자의 다문화화가 가속화

미국의 흑인·히스패닉·아시아계 소비자는 2045년 다수를 차지할 전망으로, 의료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마케팅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전통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높지만, 건강 관리에는 적극적이며 디지털 채널과 SNS를 통해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한다. 다양성과 문화적 진정성이 반영된 콘텐츠와 접근성 향상이 신뢰 구축과 시장 성장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10. GEN

“We Were Wrong” – Scientists Find Hidden Phenomenon That Could Trigger Marine Life Boom

“우리가 틀렸다” – 북극 해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숨은 현상 발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녹는 북극 해빙 아래와 가장자리에서 질소 고정이 일어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는 비시아노박테리아(non-cyanobacteria)가 질소를 암모늄으로 전환해 조류 성장과 해양 먹이사슬을 강화시키는 과정이다. 연구진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질소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북극 해양 생태계의 생산성과 이산화탄소 흡수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11. Medical Xpress

HIV Prevention Jab Approved for Use in England and Wales. Here's How It Works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HIV 예방 주사 승인,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HIV 예방 주사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가 공식 승인되었다. 이 주사는 2개월마다 근육에 주입되어 HIV 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함으로써 감염을 예방한다. 기존의 매일 복용하는 프렙(PrEP) 약물보다 복용 부담이 적어 고위험군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된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번 승인이 HIV 감염률 감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2. Chemical & Engineering News

Why Scientists Found Lead in Protein Powders

과학자들이 단백질 분말에서 납을 발견한 이유

Consumer Reports가 23종의 단백질 보충제를 검사한 결과, 3분의 2 제품에서 캘리포니아 기준(0.5μg/회)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었으나 FDA 제한치는 넘지 않았다. 식물성 단백질(완두, 쌀) 원료가 토양에서 납을 흡수하면서 생긴 자연적 오염으로, 제조 과정에서도 일부 혼입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위해는 없지만 장기 복용 시 노출 누적이 우려된다며, 가능한 한 납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13. Medical news

Researchers Uncover and Inhibit a Key Cell Death Pathway in Severe Cutaneous Adverse Reactions

중증 피부 약물 부작용의 핵심 세포사 경로를 규명하고 억제

니가타대 연구팀은 도쿄대·야마나시대와 공동으로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피괴사용해(TEN)의 주요 세포사 경로인 FPR1 매개 괴사성 세포사(necroptosis)를 억제하는 신규 화합물을 개발했다. 후보 물질은 세포 모델에서 세포사를 현저히 줄이고 동물 모델에서 질병 발현을 억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치료제 가능성을 제시하며,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14. Forbes

The Rise of the Multicultural Healthcare Consumer

미국 의료 소비자의 다문화화가 가속화

미국의 흑인·히스패닉·아시아계 소비자는 2045년 다수를 차지할 전망으로, 의료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마케팅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전통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높지만, 건강 관리에는 적극적이며 디지털 채널과 SNS를 통해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한다. 다양성과 문화적 진정성이 반영된 콘텐츠와 접근성 향상이 신뢰 구축과 시장 성장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15. Neuroscience

Lack of Sleep in Teens Linked to Higher Suicide Risk

수면 부족한 청소년, 자살 시도 위험 크게 높다

워릭대학교 연구진은 8,500명 이상의 청소년을 추적한 결과, 14세 때 수면 시간이 짧거나 자주 깨는 청소년이 17세에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면 문제는 우울 증상보다 강력한 예측 요인이었으며, 충분한 수면이 자살 예방의 핵심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의사결정 능력과 정서 조절을 약화시켜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