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5] 국외뉴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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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NN Health

The Race Is On to Turn Your Body Into a GLP-1 Factory

당신의 몸을 GLP-1 공장으로 바꾸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미국의 두 바이오 스타트업 RenBio와 Fractyl Health는 비만 치료를 위해 인체 세포가 스스로 GLP-1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하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GLP-1 약물(Ozempic 등)을 대체할 가능성을 지니며, 동물 실험에서 체중과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그러나 인체 적용에는 안전성과 윤리적 논란이 남아 있으며, 실제 임상 도입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2. Fobes

Tylenol, Autism and the Perils of Bad Science in Court

타이레놀, 자폐증, 그리고 법정에서의 잘못된 과학의 위험

텍사스주 검찰이 타이레놀 제조사를 상대로 임신 중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과학계는 이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FDA와 주요 의학 단체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신경 발달 장애를 유발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으며, 최근 연구에서도 유전·환경 요인을 통제하면 연관성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신뢰성 없는 주장으로 공공 신뢰와 보건정책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 Fobes

U.S.-U.K. Negotiations Could Lead to Higher Drug Spending in Britain

미·영 협상이 영국의 약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의약품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국가보건의료원(NICE)의 비용효과성 임계값을 26년 만에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2만~3만 파운드인 QALY당 임계값을 25%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제약 투자와 약가 책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예산 확대 없이 임계값을 올릴 경우 NHS 재정에 공백이 생겨 일부 환자의 치료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 Bioengineer

Dementia Heightens COVID-19 Risks in Sweden’s Seniors

스웨덴 노인층에서 치매가 코로나19 위험 증가

스웨덴 연구진은 치매를 가진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과 감염 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지기능 저하로 방역수칙 이행과 백신 접근이 어려워 감염·입원·합병증 위험이 증가하며, 사회적 고립은 정신 건강 악화를 초래했다. 연구진은 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백신 전략, 의료 지원, 심리 돌봄을 포함한 종합적 공중보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 BioSpace

Trump Administration Nears Deals for Cheaper Weight-Loss Drugs With Novo Nordisk, Eli Lilly

트럼프 행정부, 노보 노디스크·일라이릴리와 체중감량제 저가 협상 임박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체중감량 약물의 가격을 성인 기준 월 약 150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당뇨병 치료에 한정된 메디케어 적용을 체중감량 목적에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이번 조치는 제약비 절감과 비만 치료 접근성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6. Bioengineer

Exploring T Cell Immunotherapy in Pancreatic Cancer

췌장암에서 T세포 면역치료를 탐구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T세포 기반 면역치료에 대한 서지분석 결과, 지난 20여 년간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기초 연구에서 임상 적용 단계로 발전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 독일, 중국 등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제 간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진전이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공공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 Fobes

Dems Seek To Repeal Orphan-Only Drugs Exemption From Medicare Price Negotiations

민주당, 희귀질환 치료제 메디케어 약가 협상 면제 철회 추진

미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희귀질환 치료제(고아의약품)를 메디케어 약가 협상에서 전면 면제하는 조항을 폐지하고, 연간 4억 달러 미만의 진정한 희귀질환 치료제만 면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정부의 약가 절감과 제약사의 과도한 이익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현행 면제가 고비용 약물의 협상 지연을 초래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개정이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의욕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8. BioSpace

Pfizer Fields Novo’s $10B Curveball, With Bourla Promising To Fight for Metsera

화이자, 노보의 100억 달러 인수 제안에 맞서 메트세라 인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치료 신생기업 메트세라 인수를 위해 100억 달러를 제시하며 화이자의 81억 달러 제안을 제쳤다. 이에 화이자는 경쟁사와 메트세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자사가 가장 적합한 인수 주체임을 강조했다. 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는 이번 인수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과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9. Medical Xpress

Analysis of 14 Million Children Finds COVID-19 Infection Poses Greater Heart Complication Risk Than Vaccination

1,400만 명 아동 분석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백신보다 심장 합병증 위험 높인다

영국 연구진이 1,400만 명의 아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심근염·심막염 등 심장 및 염증성 합병증 위험이 백신 접종보다 높고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후 위험은 최대 12개월 지속된 반면, 백신 관련 위험은 접종 후 4주 내 일시적으로만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감염 예방과 백신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0. Medical Xpress

Mindfulness May Improve the Health of Women With Chronic Jaw Pain

마음챙김이 여성의 만성 턱 통증 개선할 수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에 따르면 마음챙김 명상을 8주간 실천한 만성 턱관절장애(TMD) 여성은 통증 민감도와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통증 인식과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됐다. 참가자들은 통증이 여전히 존재해도 주의를 분산시켜 삶의 질을 높였으며, 신체 인식과 자가 돌봄 능력도 강화됐다. 연구진은 마음챙김이 저비용·비침습적 통증 관리법으로 공공의료체계에 통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11. MIT News

A New Way To Understand and Predict Gene Splicing

유전자 스플라이싱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

MIT 생명과학과 연구진이 개발한 KATMAP 모델은 세포 내 스플라이싱 인자를 분석해 유전자 스플라이싱 조절을 예측하는 새로운 도구다. 이 모델은 특정 인자의 발현을 조절해 생성된 RNA 시퀀싱 데이터를 이용해 직접적·간접적 표적을 구분하며, 질병과 관련된 스플라이싱 변이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KATMAP이 향후 암 등 질환에서 스플라이싱 인자의 이상 조절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2. Medindia

Neonatal Probiotics Are Changing Infant Gut Health

신생아용 프로바이오틱스가 영아 장 건강을 바꾸고 있다

연구자들은 유전체 도구와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신생아 장 환경에 맞춘 정밀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제왕절개, 항생제 투여, 분유 수유 등으로 장내 미생물 형성이 방해된 신생아의 면역·대사·신경 발달을 돕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그러나 유전적 안전성, 제조 기준, 임상시험 등 규제와 비용 문제가 남아 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5~10년 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면 신생아 치료의 새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3. The Guardian

NFL Great Tom Brady Says His Dog Is a Clone of Family’s Deceased Pit Bull Mix

NFL 전설 톰 브래디, 가족의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한 개를 키우고 있다

전 NFL 쿼터백 톰 브래디는 자신의 반려견 “주니(Junie)”가 가족의 고(故) 반려견 “루아(Lua)”의 복제견이라고 밝혔다. 복제는 브래디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가 담당했으며, 단순한 혈액 채취로 얻은 샘플을 활용했다. 콜로설은 최근 복제 전문기업 Viagen Pets and Equine을 인수했으며, 향후 반려동물 복제와 멸종위기종 보존 기술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14. Medical news

Motor Protein Myosin II Regulates Temperature Sensitivity of Immune Cells

운동 단백질 미오신 II, 면역세포의 온도 민감도 조절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연구진은 운동 단백질 미오신 II(Myosin II) 가 체온 상승 시 면역세포 이동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임을 밝혔다. 온도가 25 °C에서 41 °C로 오를 때 T세포, 대식세포 등은 최대 10배 빨리 움직였으며, 이는 유전자 조절보다 빠른 생물물리학적 반응으로 ATP를 이용한 미오신 II의 힘 생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 메커니즘이 발열 시 면역 반응이 강화되는 원리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15. Sciencealert

We Were Wrong About Fasting, Massive Review Finds

단식에 대한 기존 인식은 틀렸다, 대규모 분석 결과

1958~2025년 71개 연구(참가자 3,484명)를 종합한 결과, 단식은 성인의 인지 기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주의력·기억력·집행 기능 모두 식사 여부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장기 단식 시 대사 전환으로 에너지가 안정됐다. 다만 아동·청소년은 단식 시 인지 저하가 나타나 학습 전 식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단식을 개인별 상황에 맞춰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