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로슈, 오가노이드 연구소(인체생물학연구소) 설립

◈본문

□ 로슈, 오가노이드 연구에 집중하는 ’인체 생물학 연구소(IHB)‘ 설립

- 스위스의 다국적제약회사인 로슈는 5월 4일 오가노이드와 같은 인간 모델 시스템 분야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체 생물학 연구소(Institute of Human Biology, IHB)‘를 설립했다고 발표함.

- 이 연구소는 로슈의 제약 연구 및 초기 개발(Pharma Research and Early Development, pRED) 연구소 산하의 조직으로 설립되었으며, 로슈는 향후 4년에 걸쳐 인체 생물학 연구소(IHB) 연구인력을 250명까지 확대할 계획임.

- 이는 오가노이드 인간 모델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장기가 기능하고 어떻게 질병이 발전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신약 발굴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임.

- 오가노이드는 생체 장기인 Organ과 유사하다는 의미의 접미사 oid가 합쳐진 인체 유사 장기를 말하며, 줄기세포 기반 2차원 또는 3차원 배양법을 통해 생체 내 조직의 기능적, 구조적, 생리학적 특성을 모사한 구조체임. 동물 모델보다 인간과 질병 생물학을 더 정확하게 반영함으로써 동물 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찾을 수 없는 약물 표적의 식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됨.

- 로슈는 오가노이드 연구소 설립을 지난해부터 본격 준비함. 로슈는 오가노이드 연구의 선구자이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 대학교 교수인 Hans Clevers 박사를 작년 3월 로슈의 제약 연구 및 초기 개발(pRED) 연구소장으로 임명함. Clevers 소장은 로슈 블로그를 통해 표적 식별 및 검증, 전임상 안전성 및 유효성, 임상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인간 오가노이드 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우리 정부, 5월 26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지정

- 최근 미국 FDA의 동물대체시험법의 하나로 언급되면서 관심을 많이 받은 오가노이드는 약물의 효과와 독성을 테스트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으나, 이식 시 생착 및 재생 효과가 탁월해 차세대 재생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음.

- 정부는 5월 26일 제 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하였음.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각 산업분야별 기술에 특화되어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양산에 사용되는 기술을 말하며, 처음으로 바이오 분야 기술 2개가 신규 지정됨.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적용되는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1만 리터 이상)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제조하는 데 적용되는 오가노이드 분화·배양 기술

- 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입지·인력·기술개발·금융 및 규제 완화와 같은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됨.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