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동물 감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제어를 위한 자가 전파형 백신(Transmissible Vaccines)

BioINwatch(BioIN+Issue+Watch): 24-67

• ◆야생 동물에서 시작해 인간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의 병원체는 전통적인 백신 방법으로 통제가 불가능

• ○야생 동물을 포획하여 개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인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데에 자가 전파형 백신(Transmissible Vaccines, TVs)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전파성 백신은 자체적으로 확산하며 대규모 집단에 백신을 전파하여 동물 감염병을 억제하는 혁신적 방법으로 제시
  

• ○그러나 전파성 백신의 개발은 기술적, 윤리적 측면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
  - 전파성 백신은 바이러스를 변형해 백신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예상치 못한 변이나 바이러스의 자연적인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이 발생 가능
  ※ 소아마비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가 원래 병원성을 되찾아 다시 질병을 유발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음
  - 윤리적 측면에서 야생 동물은 인간처럼 직접적인 동의(consent)를 얻을 수 없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발생
  

• ○전파성 백신은 동물 개체군 사이에 널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예측 불가능할 수 있으며,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평가 요구
  - 또한 백신이 잘못 사용될 경우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개발 과정에서 각국의 규제와 윤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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