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기후변화에 따른 유럽 내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
- 등록일2025-09-30
- 조회수3870
- 분류생명 > 보건의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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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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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후변화#모기 매개 감염병#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치쿤구니야 바이러스#공중 보건 연구 및 정책
- 첨부파일
기후변화에 따른 유럽 내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
BioINwatch(BioIN+Issue+Watch): 25-64
◇ 2025년 여름, 유럽 전역에서 기록적으로 급증한 모기 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위협을 경고. 가장 두드러게 부상한 감염병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WNV)와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가 매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과 같은 신속한 해결책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대응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 필요 ▸주요 출처 : Science, Mosquito-borne viruses surge in a warming Europe, 2025.9.3 |
◆ 2025년 여름, 유럽 전역에서 기록적으로 급증한 모기 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위협을 경고
○ 과거 특정 지역에 국한되었던 감염병이 유럽 대륙의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
-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동인이 보건 시스템에 가하는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시급하게 다루어져야 할 전략적 과제로 대두
※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CDC)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유럽이 더 길고, 더 광범위하며, 더 강렬한 감염병 전파가 '뉴 노멀(new normal)'이 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
○ 서유럽을 강타한 이례적인 고온의 여름 날씨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감염병 확산을 가속화
- 따뜻한 날씨는 모기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개체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킴
- 기온이 높을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외부 잠복기가 단축되어 바이러스 전파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
○ 최근 유럽에서 가장 두드러게 부상한 감염병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WNV)와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가 매개
- 과거 WNV의 주된 발병지는 북부의 포강 유역이었으나, 올해는 로마에서 나폴리에 이르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병
※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례적인 지리적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북상하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가 바뀐 가능성을 제기
※ 이탈리아 전역에서 총 502건의 감염 사례와 33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 감염자 중 226건은 바이러스가 뇌를 침범하여 신경계 증상을 유발한 중증 사례였는데, 특히 이들 중증 환자의 80%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집중
- 이러한 지리적 확장은 기존의 감염병 안전지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유럽의 방역 체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음을 의미
※ 과거 이탈리아 북부의 덥고 습한 강 유역에 한때 주로 국한되었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올해 남부로 확산되어 로마 인근의 여러 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기록, 동시에 프랑스에서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전례 없는 규모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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