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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연구성과

DNA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반도체 특성 향상기술 개발

  • 등록일2014-11-28
  • 조회수4665
  • 성과명
    DNA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반도체 특성 향상기술 개발
  • 연구자명
    박진홍, 노용한
  • 연구기관
    성균관대학교
  • 사업명
    기초연구사업(신진 및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
  • 지원기관
    미래창조과학부
  • 보도자료발간일
    2014-11-26
  • 원문링크
  • 키워드
    #DNA #나노구조 #반도체
  • 첨부파일
    • hwp 141126 석간 [보도] DNA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반도체 특성 향상기... (다운로드 368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핵심내용


- 낮은 농도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2차원 반도체물질 도핑기술 개발 -


□ 국내 연구진이 금속이온이 도핑*된 DNA 나노구조물을 활용하여 2차원 나노반도체를 아주 낮은 농도로 재도핑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o 종잇장처럼 얇은 2차원 나노반도체의 결정성을 해치지 않고 여러 금속(구리, 아연 등) 종류의 이온이 부착된 인공 DNA*를 또 다시 2차원 나노반도체에 가볍게 증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도핑(doping) : 불순물을 첨가하여 반도체의 특성을 바꾸는 과정
* DNA(Deoxyribonucleic acid) : 세포의 핵 안에서 생물의 유전정보를 보관하는 핵산

□ 기존에는 불순물의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이온 임플란테이션(Ion implantation) 방식이 물리적인 힘으로 인하여, 두께 1 나노미터 이하의 얇은 2차원 나노반도체의 결정성을 깨뜨리는 한계가 있었다.

□ 그러나, 이번 연구는 양전하를 띠는 금속이온과 음전하를 띠는 DNA의 특성을 토대로 각각 아래에 놓인 반도체의 전자와 정공을 끌어당기는 원리를 이용하여
o 제곱 센티미터 면적당 1011개 이하의 전자 및 정공 농도를 조절하는 정밀도 기술로 기존의 2차원 나노반도체 도핑기술이 제곱센티미터 면적당 약 1012개 이상의 농도로 결정체를 깨뜨리지 않고 도핑한 것으로써 반도체 특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o 2차원 나노 반도체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불순물 도핑시, 반도체 내 전자와 정공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이 때 2차원 나노 반도체의 결정성을 깨뜨리지 않고 불순물의 종류와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소자 개발의 관건이었다.

□ 이번 연구는 정밀한 도핑농도 조절로 전류 및 정공의 이동도를 향상시키고 광 검출능력 등을 높일 수 있어 2차원 나노반도체의 최적화를 위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박진홍 교수, 노용한 교수, 물리학과 박성하 교수 및 박형열 박사과정 연구원(제 1 저자)의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지 10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신진 및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 지원의 성과이다
※ (논문제목) N- and P-type Doping Phenomenon by Artificial DNA and M-DNA on Two-dimensional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 박진홍 교수는“DNA 나노기술과 2차원 나노반도체 기술을 융합, 2차원 소자의 성능제어와 최적화에 쓸 수 있는 1010cm-2 수준의 도핑기술 개발로 국내 2차원 트랜지스터, 센서, 태양전지 같은 다양한 전자 및 광전소자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구 결 과 문 답

 

상세내용

연 구 결 과  개 요

 

1. 연구배경

 

현재 DNA 나노기술은 다양한 DNA 나노구조물을 성장/합성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많은 관련 연구팀들이 DNA 나노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응용분야를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재 2차원 나노반도체(MoS2 및 WSe2) 도핑기술의 경우 도핑농도를 낮은 수준에서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에 보고되었던 2차원 나노반도체 도핑기술들은 대부분 1012cm-2 이상의 높은 수준에서 농도가 조절되어 2차원 나노반도체 기반 전자/광전소자의 성능 제어 및 최적화 과정에 적용되는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팀은 DNA 나노기술과 2차원 나노반도체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기존 2차원 나노반도체에서 성취하기 어려웠던 1011cm-2 이하의 도핑농도에서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도핑기술을 개발하였고 개발된 도핑기술을 2차원 나노반도체 기반 전자/광전소자에 적용하여 도핑을 통한 성능 제어 및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 연구내용

 

본 연구에서는 n-type 특성을 갖는 2차원 나노반도체 물질인 MoS2와 p-type 특성을 갖는 WSe2를 이용하여 전자소자(n-형 및 p-형 트랜지스터)를 제작하고 각 채널 영역에 음전하를 띠는 DNA을 부착시켜 ~6.4×1010 cm-2 그리고 ~7.3×109 cm-2 수준의 n-type 도핑을 각각 MoS2 및 WSe2에서 성공하였다. 특히 DNA 나노구조물에 부착되는 양 극성의 금속이온 종류 및 농도를 조절하여 2.3×1010 cm-2과 5.5×1010 cm-2 사이에서 도핑농도 조절이 가능한 p-type 도핑기술을 개발하였다.

 

음전하를 띠는 DNA 나노구조물은 2차원 나노반도체에 존재하는 정공(hole)을 잡아 상대적으로 전자(electron)가 늘어난 것과 같게 만들고(n-type 도핑 현상), 양전하를 갖는 금속이온이 부착되어 있는 M-DNA 나노구조물은 2차원 나노반도체에 존재하는 전자를 잡아두어 상대적으로 정공이 늘어난 것과 같게 한다(p-type 도핑 현상).

 

또한 개발된 도핑기술을 2차원 나노반도체 기반 전자/광전소자에 적용하여 도핑을 통한 성능제어 및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도핑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소자의 특성인 문턱전압, 전류 및 이동도가 증가하였고, 광전소자의 광응답 및 광검출 능력은 감소하였다.

 

3. 기대효과

 

이번 연구는 최근 주목받는 DNA 나노기술과 2차원 나노반도체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2차원 전자/광전소자의 성능 제어 및 최적화 과정에 적용이 가능한 1010cm-2 수준 조절가능 도핑기술의 개발은 차세대 2차원 나노반도체소자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 구 결 과 문 답

이번 성과 뭐가 다른가

현 DNA 나노기술은 DNA 나노구조물을 성장/합성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 기술을 2차원 나노반도체(그래핀 및 이황화몰리브덴, 이셀레늄화텅스텐)에 적용하여 1010cm-2 수준에서 조절할 수 있는 도핑 기술을 실현.

뿐만 아니라 개발된 도핑기술을 2차원 나노반도체물질 기반 전자/광전소자에 적용하여 도핑을 통한 성능제어 및 최적화 가능성을 확인.

어디에 쓸 수 있나

모든 2차원 나노반도체에 적용이 가능한 범용적인 기술.

실용화를 위한 과제는

연구초기 단계임을 고려할 때, 추가 융합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음.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DNA 나노기술 분야의 전문가인 박성하/노용한 교수님과 함께 DNA 나노구조물 기반 응용소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지난 3년간 연구하고 있던 2차원 나노반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음.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막 시작된 DNA 나노기술과 2차원 나노반도체의 융합연구를 꾸준히 수행하여 관련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적 초석을 마련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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