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연구성과
미역 추출 소재로 암 조직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한다
- 등록일2020-04-06
- 조회수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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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
미역 추출 소재로 암 조직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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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명
최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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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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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해양소재 기반 근적외선 조영물질 및 영상진단기기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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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한국 광기술원, 국립 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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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발간일
2020-04-06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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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역 #암 조직
- 첨부파일
핵심내용
미역 추출 소재로 암 조직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한다
- 미역 추출 알긴산 활용하여 수술용 형광 표지자 개발, 5년 내 상용화 목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활용하여 쉽고 정확하게 암 조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수술용 근적외선 형광 표지자**가 개발되어 동물 대상 효능시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에 들어있는 점액질의 다당류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독성이 없어 의료용 소재로 활용
** 수술 1~3일 전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절제할 종양 등의 위치를 표시하는데 사용되는 염료나 장치
국립 암센터 최용두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한국 광기술원, 국립 암센터)은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 사업인 ‘해양소재 기반 근적외선 조영물질 및 영상진단기기 개발사업(‘17~’21)‘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 각종 의료분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의 경우, 형광염료를 사용하여 위장 등에 발생한 종양의 위치를 미리 표시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 중인 형광염료는 번짐 현상이 있고, 24시간 이후에는 형광 신호를 검출할 수 없어 병변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 배에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내 수술기구 등을 넣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절제 부위를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
이에, 연구팀은 미역 등 갈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의 생체 적합성이 높고 젤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남에 착안하여 이를 활용한 새로운 수술용 형광 표지자를 개발하고 돼지를 대상으로 효능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새로 개발한 형광 표지자는 번짐이나 손실이 없고 주입 후 72시간이 지난 후에도 병변의 위치를 나타내는 형광신호가 검출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수술용 형광 표지자는 암 조직의 위치를 나타내는 형광신호의 지속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기존 염료의 단점을 대폭 개선하여 수술의 정밀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의학영상 분야 권위지인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해양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상세내용
■ 참고1. 알긴산 기반 형광 수술 표지자 동물실험
동물실험(돼지) 결과
[왼쪽 사진] 실험용 돼지 모델에서 수술자가 형광 복강경 시스템을 운용중인 모습
[오른쪽 사진] 위장 안쪽에 주입한 알긴산 수술 표지자에서 발생하는 강한 형광신호(붉은 점선 안쪽의 노란색 부분)가 위 조직을 통과하여 나온 것을 위 바깥쪽에서 복강경 형광 영상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
알긴산 기반 근적외선 형광 수술 표지자를 이용한 정밀 위암 수술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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