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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연구성과

뇌졸중, 당뇨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 규명

  • 등록일2020-06-23
  • 조회수4016
  • 성과명
    뇌졸중, 당뇨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 규명
  • 연구자명
    최지영, 이혜경, 박정현, 고영호
  • 연구기관
    국립보건연구원
  • 사업명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
  • 지원기관
    국립보건연구원
  • 보도자료발간일
    2020-06-22
  • 원문링크
  • 키워드
    #뇌졸중 #당뇨환자 #코로나19
  • 첨부파일
    • hwp [6.20.보도참고자료]_뇌졸중__당뇨환자_및_흡연자가_코로나19에_... (다운로드 153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핵심내용

뇌졸중, 당뇨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 규명

 

국립보건연구원, 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의 수용체(ACE2)가 증가됨 밝혀

심뇌혈관질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되는 원인에 대한 실마리 제공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붙임 1 참조]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ACE2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하고 증폭하는데, 결국 ACE2가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내 침투과정에서 세포표면 ACE2가 감소되어 인체 내 안지오텐신2가 증가하고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담배연기, 뇌졸중 및 당뇨병 환자 세포에서 ACE2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으로의 이환 또는 사망에 관련된 위험요소를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으로 규정하였다. [붙임 2 참조]

 

* 만성질환: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신장질환, 면역억제, 암 포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91.7%에 달한다고 보고하였으며,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입원 후 중환자실로 이송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공통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붙임 2 참조]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가 전체 사망자의 약 98.5%*이었다(20205210시 기준).

 

*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76.5%,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47.7%, 치매 등 정신질환 43.9%,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계 질환 23.5% (중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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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최지영 박사, 이혜경 박사, 박정현 박사(공동 제1저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위험 요인인 뇌졸중, 담배연기 및 당뇨에 노출된 혈관 및 뇌 성상세포와 뇌 조직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역할을 하는 ACE2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허혈성 뇌졸중동물모델 뇌 조직 분석결과, 뇌 허혈 후 경색부위 주변 뇌 조직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담배연기 추출액(Cigarette smoke extract, CSE)에 노출된 뇌혈관세포와 뇌 성상세포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 성상세포 : 뇌를 구성하고 있는 3가지 주요 뇌세포 중 하나, 뇌혈관 벽에 돌기가 붙어 있어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포활동을 돕는 신경교세포의 일종

 

당뇨병환자유래 동맥혈관 및 동물모델의 뇌 조직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국제학술지인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최근호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당뇨, 뇌졸중을 겪고 있을 경우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ACE2)가 증가하여 감염 시 더 큰 위험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상기 기저 질환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금연,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준수 등의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아울러 후속연구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호흡기계 질환 및 치매 등 신경질환에서도 추가적인 연구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상세내용

 

논문제목 :

(국문) 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뇌졸중 발병 후 혈관 및 뇌조직 내코로나바이러스-19 수용체 (ACE2) 변화

(영문) Altered COVID-19 receptor ACE2 expression in a higher risk group for cerebrovascular disease and ischemic stroke

(저널명)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2020)528, 4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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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결과 

[그림 1A] 허혈성 뇌졸중에 노출된 후, 시간 경과에 따라 3주까지ACE2 발현이 증가함을 확인함

[그림 1B] 담배연기 추출액에 의해 뇌혈관세포 및 성상세포에서 ACE2 발현 및 염증이 증가함을 확인함

[그림 1C] 당뇨 동물모델의 뇌조직 및 환자유래 동맥혈관세포에서 ACE2 발현이 증가함을 확인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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