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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연구성과

될성부른 벼, 표현체 기술로 어린잎부터 알아본다

  • 등록일2020-07-16
  • 조회수3644
  • 성과명
    될성부른 벼, 표현체 기술로 어린잎부터 알아본다
  • 연구자명
    김경환
  • 연구기관
    국립농업과학원
  • 사업명
    .
  • 지원기관
    농촌진흥청
  • 보도자료발간일
    2020-07-15
  • 원문링크
  • 키워드
    #표현체 기술
  • 첨부파일
    • hwp 15-3_될성부른벼표현체기술로어린잎부터알아본다(농과원).hwp (다운로드 325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핵심내용

 

될성부른 벼, 표현체 기술로 어린잎부터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 이미지 영상 센서 활용 생육 초기 우수 품종 선발 가능성 구명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표현체 기술 중 하나인 이미지 영상 센서를 이용해 어린 벼의 유묘활력(seedling vigor)을 분석한 결과, 다 자란 벼의 수확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 표현체 기술이란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된 작물 이미지로 키, 잎 면적 등 작물의 형태적 특징을 수치화, 객관화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우수한 자원 선발, 건조 등 스트레스의 양적 평가, 병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 농촌진흥청은 표현체 기술 연구를 위해 2017년 작물표현체 연구동을 마련하고 작물의 생육 특성 분석, 이미지 이용 종자 특성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연구진이 파종 후 2주, 4주 된 어린 벼를 영상 장비로 각각 촬영하고 분석한 결과, 어린 벼의 키, 생육면적 등의 형질이 성숙기 수확량을 나타내는 형질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 어린 벼의 키를 나타내는 형질은 1, 4, 12번 염색체에 위치하며, 

이는 성숙한 벼의 무게, 종자가 발아해서 위쪽으로 자라는 부분 등 수확량과 관계가 많은 형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 이는 어린 작물의 유묘활력 등 특정 형질이 수확기 형질을 대표하고 있어 작물이 어릴 때도 우수한 품종을 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IF 4.122)와 Applied Sciences (IF 2.474)에 논문으로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 한정헌 과장은 “이번 연구로 표현체 기술이 작물 생육 초기에 우수 품종을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음을 구명했다.”라며,

○ “가까운 미래, 표현체 기술로 확보한 생육 정보와 유전체, 환경 정보와의 통합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정보, 기호에 맞는 맞춤형 작물 생산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상세내용

표현체 기술 이용 작물의 유묘활력과 수확량과의 연관성 구명


 

 
1. 작물 표현체 연구란? 
 □ 작물 표현체의 기본 개념
 ○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된 작물 이미지로 키, 잎 면적 등 작물의 형태적 특징을 디지털화해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어린 단계에서 우수 자원 선발, 식물스트레스의 양적 평가, 병 진단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말한다.


 □ 표현체 연구의 분석 방법

 

표현체분석과정.png

표현체 분석과정과 사람의 의료진단 및 처방 비교도



 ○ 위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작물의 영상을 획득하고 분석하여 우수형질을 선발하는 과정이 표현체 연구이며 사람의 의료진단 및 처방과 비교하여 유추하면 이해가 쉽다. 
 ○ 과거에는 농사에 필요한 수확량이 많고 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논과 밭에서 육종전문가가 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으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였다. 
 ○ 현재는 영상 장비(가시광, 적외선, 근적외선 등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작물의 이미지를 일정 기간(생육 초기∼수확기) 동안 찍고, 획득한 이미지를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치화, 정량화하여 이미지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고 상호비교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한다. 


2. 국립농업과학원 작물표현체 연구동 운영
 ○ 국립농업과학원의 작물표현체 연구동(총 1,080㎡)은 이미지 대량검정 시설, 이미지 정밀측정실, 스마트 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62개체를 한 번에 분석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의 표현체 연구시설이다.
 ○ 2017년도 10월 준공 후 벼, 콩 등의 유묘기 생육특성 분석, 건조 형질 구분을 위한 정량적 특성 분석, 이미지 이용 종자 특성 분석, 식물병 및 병징 특성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oname01.png


연구동 내

시설 및 장비

기능

특징

이미지

대량검정시설

식물체 영상측정

- 영상측정 캐비넷 내부에 각각 RGB(가시광), IR(적외선), NIR(근적외선) 센서

- 제어 및 분석시스템 등

이미지

정밀측정실

식물체 영상측정

- 습도, 광량 등 정밀 환경 자동 제어

- RGB, 3D lazer, FR(형광) 센서

- 제어 및 분석시스템 등

Droughtspotter

작물 생육 중

자동 증발산량 측정

- 수분 공급, 증발량 자동 측정 가능

- 디지털 저울 48(0-1kg)

- 정밀 제어 및 분석 시스템 등

스마트온실

이미지 분석용 작물 생육

- 온도습도 자동조절 온실

- 수분양분 자동공급

- 1,080개체 실험가능

- 화분자동이송 장치 갖춘 자동화 온실

생육온실

이미지 분석 전후 작물 재배

- 온도습도 자동조절 온실

- EBB bed 9개 규모

기타 장비

토양 온습도, EC측정

- 토양 온습도 측정 센서, 광합성 측정 장치



3. 벼 유묘기에서 유묘활력 관련 새로운 지표 개발 및 표현체 기반 선발 시대(Phenome-assisted selection era) 개막 (Scientific Reports, Applied Sciences 게재된 논문 내용 요약)  
 ○ 파종 후 2주, 4주 된 벼를 카메라(가시광선)로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수치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벼의 키(영사초장, projected plant height) 영사초장 (projected plant height) : 식물 사진을 수치화하여 측정한 키를 말하며 사람이 실제 측정한 키의 값과 구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용어
와 잎 면적 숫자로 바꾸어 디지털화하였다. 
 ○ 디지털화된 벼의 키와 잎 면적을 기존에 연구된 유전체 정보와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2주 된 벼의 키를 나타내는 형질은 1, 4, 12번 염색체에 위치함을 확인하였다. 
 ○ 이는 기존에 알려진 수확 단계 벼의 키 특성과 일치하며 또한 성숙단계 벼의 수확량과 연관된 벼의 전체 무게, 종자가 발아해서 위쪽으로 자라는 부분(shoot length)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 또한 유묘활력을 나타내는 키 생장률(4주 된 벼의 키-2주된 벼의 키) 유전자는 벼 12번 염색체에서 발견되었으며 LOD6.8로 STS1230과 RM1227사이 105.0cM에 위치함을 확인하였다. 
 ○ 한편 벼의 잎 면적(green area) 생장률(4주 된 벼의 잎 면적-2주 된 벼의 잎 면적)은 4번 염색체 LOD4.7로 R4M50과 STS 04042 사이 120cM에 위치하였다.
 ○ 이러한 키 차이와 잎 면적 차이를 기반으로 한 생장률은 어떤 조건에서 벼가 빨리 자라는지 알 수 있는 새로운 지표로 사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 위의 결과로 어린묘 단계에서 키 형질, 생장률 같은 형질이 수확 단계에서 벼의 전체 무게, 종자가 발아해서 위쪽으로 자라는 부분(shoot length)과 연계되어 표현체기반 선발(Phenome-assisted selection)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 게재된 논문 제목 
   1) 초기 유묘단계에서 표현체 기반 선발시대의 개막(The opening of phenome-assisted selection era in the early seedling stage. Scientific Reports)
   2) 표현체를 이용해 개발된 유묘활력을 위한 새로운 지표(New parameters  for seedling vigor developed via phenomics. Applied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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