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연구성과
인간 폐 면역 반응을 재현한 줄기세포 기반 '폐포 어셈블로이드' 개발
- 등록일2025-06-02
- 조회수391
- 분류 생명 > 생명과학, 생명 > 보건의료학, 생명 > 생물공학
-
성과명
인간 폐 면역 반응을 재현한 줄기세포 기반 '폐포 어셈블로이드' 개발
-
저널명
Nature Communications
-
IF
14.7 (2023년 기준)
-
연구자명
이미옥,김정현,강지수,이영선,이영선,길다연
-
연구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아주대학교, 질병관리청
-
사업명
국가전임상지원체계구축사업, 바이오의료개발사업, 우수신진연구자사업, 질병청 사업, 생명공학연구원 주요사업
-
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보도자료발간일
2025-05-19
- 원문링크
-
키워드
#줄기세포 #폐 #폐포 #어셈블로이드 #면역
- 첨부파일
핵심내용
인간 폐 면역 반응을 재현한 줄기세포 기반 '폐포 어셈블로이드' 개발
- 인간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실제 폐 세포구조와 초기면역 반응을 모사한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 개발에 성공
- 실제 폐포 대식세포의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어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및 고위험조류독감 등 연구에 활발히 활용
□ 신약개발과정에서 대체시험법인 오가노이드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미국 FDA에서는 ‘전임상 안전성시험의 동물실험 축소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3차원 구조로 만든 미니 장기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부분적으로 모사하여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생리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생명과학과 의과학분야의 핵심적인 미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은 질병청 김정현 박사 연구팀(現 아주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폐는 외부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관으로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에 가장 먼저 노출되며, 이때 폐포 상피세포와 상주 대식세포는 1차 방어선으로서 상호 협력하여 초기 면역반응을 조율한다.
ㅇ 지금까지 이러한 세포 간 상호작용과 면역 기능에 대한 연구는 주로 마우스 등 실험동물 모델에 의존해왔다.
ㅇ 하지만 인간과 동물 간의 생리적 차이로 인해 실제 인간 폐의 세포 간 상호작용과 면역 반응을 정확히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기존 폐 오가노이드 모델에는 면역세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폐의 복잡한 면역환경을 재현하는 데도 역부족이었다.
□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로부터 유도된 폐포 상피세포의 유사 세포와 대식세포의 유사 세포를 공동 배양하여 실제 인간 폐의 구조와 면역 반응을 재현할 수 있는 ‘유도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를 만들어냈다.
ㅇ 또한, 두 세포군 각각의 분화 및 기능적 특성을 최적화하고 공동 배양을 위한 맞춤형 배양 조건을 확립하여 세포 간 상호작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도 성공하였다.
ㅇ 이는 최초로 생체 내 반응을 연구실에서 재현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연구성과로 생체 외 환경에서 폐와 대식세포의 상호작용 및 조직적응을 보여주었다.
□ 특히, 손상된 상피세포 제거, 산화 지질 흡수, 결핵균 감염 반응 등 실제 폐포 대식세포가 수행하는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어 현재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고위험조류독감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ㅇ 또한, 국가전임상지원센터(KPEC)는 개발된 모델을 산ㆍ학ㆍ연에서 발굴한 호흡기바이러스(SARS-CoV-2, Influenza)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유효성 평가에 이용하고 있다.
□ 이번 연구성과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3D 인공 폐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폐 질환 연구 및 신약 개발의 성공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인간조직유사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약물 평가법을 제시하여 동물실험 축소를 위한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연구책임자인 이미옥 박사는 “그동안 오가노이드연구에서 면역세포의 부재가 주요 기능적 한계로 지적 받아왔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폐 손상 및 감염성 질환 연구를 위한 새로운 3D 연구플랫폼이 개발되었다.”라며, “향후 폐포 어셈블로이드를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폐면역반응모사를 통해 폐 재생 신약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4월 9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 (IF 14.7)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논문명 : Generation of induced alveolar assembloids with functional alveolar-like macrophages / 교신저자 : 생명연 이미옥 박사, 아주대 김정현교수 / 제1저자 : 생명연 강지수, 이영선, 질병청 이영선, 길다연)
ㅇ 과기정통부 국가전임상지원체계구축, 바이오의료개발사업, 우수신진연구자사업, 질병청 사업, 생명연 주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상세내용
<그림설명>
그림1. 폐포 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특성 검증
a-d.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3차원 폐포 오가노이드의 면역염색사진 및, 대표 유전자발현비교, TEM 이미징을 통한 lamellar body형성 검증
e-g.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대식세포의 세포사진 및 대표마커의 발현 검증을 위한 FACS분석 및 유전자 발현검증
h-k. 개발된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세포사진 및 면역염색을 통한 대표마커 발현검증
l-o. 폐포 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면역 매개 물질 분비량 비교 및 ELISA분석을 통한 검증
그림2. 단일세포 전사체분석을 통한 폐포어셈블로이드 특성 분석
a-d. 단일세포 전사체분석을 통한 폐포 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 내 다양한 세포 타입 분석 및 대표마커 발현검증
e-f. 폐포상피오가노이드와 대식세포의 공배양에 따른 세포 타입별 유전자 발현변화 분석
f-h. 대식세포의 단일배양 및 폐포상피세포와의 공배양에서 변화한 유전자 기능분석 및 대표유전자 발현비교
i. 폐상피세포와 공배양에 의해 증가하는 대식세포유전자들의 인간 폐조직 단일세포전사체 데이터에서 비교분석
그림3. 폐어셈블로이드의 대식작용 기능분석
a. 폐포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TEM 이미징 분석결과 (폐포 어셈블로이드에서 관찰된 대식대포는 대조군과 다르게 pseudopodia가 발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폐상피세포의 lamellar body가 대식세포 내 phagosome에 흡수된 것을 확인)
b. 폐포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폐손상 물질 bleomycin에 대한 유전적 반응 비교
c. 폐포오가노이드, 대식세포, 폐포 어셈블로이드의 폐손상 물질 bleomycin에 대한 세포 사멸 분석(폐포어셈블로이드는 폐손상물질에 의한 세포사멸이 아주 적게 관찰됨, 대식세포의 죽은 세포 제거능력 확인)
그림4. 폐포 어셈블로이드 및 대식세포에서의 감염력 비교실험
a-b 폐포 어셈블로이드 내 대식세포 및 폐포상피세포에서의 결핵균 감염 및 정량데이타
c-d 대조군 대식세포 및 폐포 어셈블로이드 내 대식세포의 결핵균 감염역 비교 및 면역 매개인자 분비 정도 비교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지식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