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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연구성과

면역억제세포 리프로그래밍 약물전달체 개발

  • 등록일2019-10-16
  • 조회수4740
  • 성과명
    면역억제세포 리프로그래밍 약물전달체 개발
  • 연구자명
    임용택
  • 연구기관
    성균관대학교
  • 사업명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 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보도자료발간일
    2019-10-16
  • 원문링크
  • 키워드
    #면역억제세포 #나노면역컨버터 #항암면역치료제
  • 첨부파일
    • hwp 20191014 조간 보도자료(면역억제세포 리프로그래밍 약물전달체 ... (다운로드 517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핵심내용


면역억제세포 리프로그래밍 약물전달체 개발
종양미세환경 바꿔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치료효율 향상 기대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임용택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화학항암제와 면역제어물질을 탑재한 생체이식형 전달체를 제작하고 생쥐모델에서의 항암효율 향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ㅇ 종양 부위에만 필요한 만큼의 항암제를 전달하는 것과 병행하여 면역활성화(systemic antitumor immune response) 유도할 이식형 약물전달체를 제안했다. 

□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항암제는 화학항암제나 표적항암제에 이어 등장한 3세대 항암제다. 
 ㅇ 하지만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와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면역세포가 종양세포 주변에 공존하기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면역항암제는 일부 암 또는 환자에서만 효과를 보여, 면역제어물질과 병행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 이에 연구진은 히알루론산 등 생체적합성 소재로 지름 5-10㎜ 크기의 디스크 형태(알약 모양)의 전달체를 제작하고,  
 ㅇ 여기에 화학항암제 독소루비신과 면역제어물질(일명 나노면역컨버터)을 담아 종양미세환경*에 이식, 면역억제 기능을 유도하는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Blockade)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 종양미세환경 : 암 세포 주변의 다양한 세포들과 세포외 기질, 성장호르몬, 신호전달 물질 등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총체를 일컫는 용어

□ 실제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anti-PD-L1)에 반응하지 않던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생쥐모델에 화학항암제와 나노면역컨버터가 들어있는 전달체를 이식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ㅇ 종양 제거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에도 영향을 미쳤다. 화학항암제와 나노면역컨버터가 탑재된 전달체가 이식된 생쥐는 55일 이후에도 7마리가 생존했다. 반면 약물을 투여하지 않거나 면역항암제만 투여한 생쥐는 한 달 가량 후 모두 사망(10마리)했다.   
□ 핵심은 전신독성 문제로 임상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저분자 레시퀴모드를 서방형 고분자 나노입자 내에 봉입함으로써, 독성문제를 해결하고 면역억제세포(MDSC)와 종양촉진 대식세포(M2형)를 암세포의 존재를 알리는 항원제시세포와 종양사멸(M1형) 대식세포로 바꾸는 나노면역컨버터를 개발한 것이다. 
 ㅇ 나노면역컨버터는 암세포의 존재를 인지하는 능력을 가진 항원제시세포와 암세포를 살상하는 능력을 가진 T세포를 종양세포 주위에 집결시키는 한편, 면역억제인자는 제거함으로써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면역항암제가 최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 연구진은 향후 환자마다 다른 종양미세환경에 맞는 면역억제인자 분석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항암면역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ㅇ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9월 6일 게재되었다. 

상세내용

 연 구 결 과  개 요


논문명

A Designer Scaffold with Immune Nanoconverters for Reverting Immunosuppression and Enhancing Immune Checkpoint Blockade Therapy

저  자

임용택 교수(교신저자/성균관대학교), 하타이차녹 풍캄(Hathaichanok Phuengkham 박사(제1저자/성균관대학교), 송찬영 박사(제2저자, 성균관대학교) 


1. 연구의 필요성

 ○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면역치료제로 가장 각광받는 항체신약 으로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관련 있는 첨단 신약이다. 

 ○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환자의 반응률은 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30%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이러한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제 및 치료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항암면역치료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종양미세 환경 내에서 치료용 면역세포의 기능을 저해하고, 암의 재발 및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양한 면역억제세포 및 인자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2. 연구내용 

 ○ 톨유사수용체 7/8 리간드인 레시퀴모드(Resiquimod)를 면역억제 세포인 MDSC(Myeolid-derived Suppressor Cells)와 M2형 대식세포를 항암면역세포인 항원제시세포와 M1형 대식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나노면역컨버터를 개발하였다. 

 ○  개발한 나노면역컨버터와 독소루비신을 생체이식형 약물전달 플랫폼에 탑재,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 독소루비신은 종양세포사멸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인식할 수 있는 암 항원을 생성시켰으며, 나노면역컨버터에 의해 항원제시세포 활성화 및 면역억제세포를 제어하는 기능을 확인하였다.

 ○ 독소루비신이 실제 임상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나, 과량 또는 반복 투여에 의한 독성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회 국소이식 방법을 선택하였다.

 ○ 두 가지 종양 생쥐모델(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이용하여 독소루비신과 나노면역컨버터가 탑재된 약물전달플랫폼에 의해 면역관문 억제제 (anti-PD-1과 anti-PD-L1) 미반응 그룹을 반응 그룹으로 전환시킴과 동시에 치료효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 대조군 및 면역관문 억제제 단독 투여군(N=10)에서는 33일 이후 생존한 생쥐가 없는 반면, 약물전달 플랫폼과 면역관문억제제가 투여된 군에서는 55일 이후에도 10마리 중 7마리가 생존하였으며, 특히 5마리에서는 암세포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 생체 이식형 항암면역치료제는 수술로 제거된 원발암 주위에서 암의 재발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연구에서는 생체이식용으로 안정성이 증명된 히알루론산과 콜라겐과 같은 생체적합성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향후 임상적용 가능성을 고려했다. 


3. 연구성과/기대효과

 ○ 현재까지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항암제가 개발되어 왔으나, 독성 문제로 그 사용이 제한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저분자 화합물이 단순하게 암세포를 사멸하는 기능 이외에, 다양한 면역학적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따라서 개발된 생체이식형 약물전달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의 다양한 면역억제인자를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 들과 결합하여, 독성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치료용 면역세포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 향후 환자마다 다른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면역학적 인자들을 분석하여 환자 맞춤형 약물을 선택적으로 탑재한 후에,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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