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연구성과
침 땀 눈물로 혈당측정 가능한 압전센서 개발
- 등록일2020-09-07
- 조회수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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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
침 땀 눈물로 혈당측정 가능한 압전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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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명
최송이, 박대환, 김진웅, 정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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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성균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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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중견연구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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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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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발간일
2020-09-04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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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혈당측정 #비침습
- 첨부파일
핵심내용
침 땀 눈물로 혈당측정 가능한 압전센서 개발
비침습 방식으로 고통 없이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기대
□ 혈당측정을 위한 채혈의 불편함을 해소할 실마리가 나왔다. 국내 연구팀이 체액 속 낮은 농도의 혈당(글루코스)까지 잡아낼 센서기술을 개발했다.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김진웅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팀과 정운룡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타액, 땀, 눈물 등 체액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고선택성 글루코스 압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당뇨인구 증가에 따라 자가 혈당측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알코올로 소독 후 채혈하는 침습적인 접근 대신 땀이나 눈물과 같은 체액에서 직접 혈당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연구가 지속되었다.
○ 하지만 침이나 땀 같은 체액 속 글루코스 농도(50~200μM)는 혈액 속 글루코스 농도(5~20mM)에 비해 100배 이상 낮기 때문에 100배 이상의 감도를 갖는 센서기술의 개발이 요구된다.
□ 연구팀은 은 나노와이어가 코팅된 전도성 마이크로입자를 제조한 후, 은 나노와이어에 다른 단당류가 아닌 글루코스와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보론산을 배열했다.
○ 글루코스가 보론산과 결합하면 은 나노와이어들이 서로 연결되는 데 글루코스가 많을수록 은 나노와이어들의 연결도 많아져 순간적으로 전류가 증가하는 것을 압전기술을 이용해서 정밀하게 검출하였다.
□ 기존 혈당 측정기는 효소를 통해 글루코스 분자의 산화를 유도하고, 글루코스 산화시 나타나는 전기화학적 변화에 따른 전류변화를 이용해 농도를 측정한다. 측정가능한 농도범위는 2~20 mM 수준이다.
○ 하지만 전도성 입자 기반 압전센서는 글루코스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표면적이 증가해 0.56μM~56 mM의 넓은 범위의 글루코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결국 혈액(5~20 mM)과 체액(50~200 μM)의 글루코스 농도 범위를 모두 포함하기에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체액에서 혈당측정이 가능해진다.
□ 특히 0.6 0.6(cm2)의 크기 디바이스로 구현할 수 있고 100 마이크로리터 수준의 적은 체액으로도 글루코스 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센서는 양산화할 수 있는 기성의 부품을 이용해 제작했다.
□ 한편 은 나노와이어 표면에 어떤 물질을 배열하느냐에 따라 글루코스 이외 다른 호르몬이나 단백질 같은 생체분자의 농도측정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지원 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서녈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으며 8월 26일 공개되었다.
상세내용
주요내용 설명
< 논문명, 저자정보 >
논문명
Two-Dimensional Colloidal Array of Glucose-Conjugative Conductive Micro particles for a Pressure-Mediated Chemiresistive Sensor Platform
저자명
김진웅 교수(교신저자/성균관대학교), 최송이(제1저자/한양대학교), 박대환(공동 제1저자/성균관대학교), 황혜진(공동저자/포항공과대학교), 서민정(공동저자/한양대학교), 이두호(공동저자/성균관대학교), 정운룡 교수(공동교신저자/포항공과대학교)
1. 연구의 필요성
○ 기존의 혈당 검출방법은 효소 전극을 이용하여 포도당의 산화에 의한 전기 화학적 신호를 통해 포도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효소기반의 전기화학적 분석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정량적이나 감도에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손가락 끝에 피를 내어 침습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있는데, 이는 당뇨 환자들에게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 최근에는 센서의 정확도 및 민감도를 해결하기 위해 비효소 기반의 비침습 (non-invasive), 화학저항형(chemiresistive) 센서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혈당 센서는 포도당과 선택적인 화학결합을 하는 보론산(boronic acid)을 이용하여 분석물 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원리에 의한 것으로,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혈액 뿐만 아니라 눈물, 땀, 침 등의 체액에서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연구내용
○ 본 연구진은 은 나노와이어가 적층된 탄성 마이크로입자를 이용해 적은 양의 글루코스를 고감도로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저항형 글루코스 센서를 개발하였다. 글로코스는 은 나노와이어(AgNW) 표면에 기능화된 4-MPBA (4-Mercapto phenylboronic acid)에 양쪽으로 화학결합*하여 이웃한 은 나노와이어를 연결하고 전도도 증가를 유도한다.
* Boronic acid와 글루코스 분자의 diol기가 선택적으로 화학결합한다.
○ 이 연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포도당 측정 시 입자에 일정 압력을 가하여 은 나노와이어의 분리를 유도하였다. 입자가 변형될 때 적도 부근 에서 곡률이 증가하게 되고 은 나노와이어가 서로 분리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스텐실을 이용해 입자를 일정 간격으로 배열 및 고정하였고 전극 사이로 글루코스 용액을 주입하여 농도에 따른 전도도를 정밀하게 측정하였다.
○ 입자 기반 글루코스 센서는 0.56μM~56mM의 넓은 범위에 대해 센싱이 가능하며 혈액(5~20 mM)과 체액(50~200 μM)의 글루코스 농도 범위를 모두 포함한다. 또한 전도도 증폭을 위해서는 4-MPBA의 보론산과 양쪽 반응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기타 당류를 감지하지 않고 글루코스에 대해서만 높은 선택성을 보였다.
○ 개발한 입자기반 글루코스 센서는 혈액 뿐만 아니라 땀, 눈물, 침 등의 체액 속 낮은 농도의 글루코스를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고선택성 비침습적 바이오센서로 응용이 가능하다.
○ 특히 0.60.6(cm2)의 매우 작은 크기로 디바이스 구현이 가능하고 100 마이크로리터 수준의 매주 적은 양으로도 정확한 글루코스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센서의 구성물들은 모두 양산화가 가능하다.
○ 더 나아가 센싱 메커니즘을 확장, 글루코스 외 단백질, 호르몬 등 다른 생체분자들과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표지를 입자에 기능화하거나 온도 감응성 입자를 이용하면 다중 기능성 센서로의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
연구 이야기
<작성 :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 연구 전개 과정에 대한 소개
□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가?
□ 실용화된다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 실용화를 위한 과제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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