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연구성과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지렁이가 더 잘게 쪼갠다
- 등록일2020-10-20
- 조회수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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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지렁이가 더 잘게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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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명
곽진일, 안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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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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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중견연구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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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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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발간일
2020-10-20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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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 #지렁이
- 첨부파일
핵심내용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지렁이가 더 잘게 쪼갠다
검출 더 어려운 나노플라스틱으로 재배출 우려
미세플라스틱의 생물학적 나노플라스틱화 규명에 기여
○ 하지만 토양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된 경우, 지렁이가 이를 섭취, 더 관찰하기 어려운 나노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세플라스틱 및 나노플라 스틱이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었다.
□ 건국대학교 연구팀은 토양에 서식하는 대표적 생물종인 지렁이를 이용해 토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눈에 보이지 않는 크기까지 작아져 분변토를 통해 재배출될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규명하였다.
○ 나아가 X선 분광분석을 통해 입자성 물질의 성분을 분석, 토양 입자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나노플라스틱의 존재를 검증하였다.
○ 토양섭취활동에 의해 지렁이의 장 내에 미세플라스틱 보다 더 작은 파편화된 나노플라스틱이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의 토양생태 독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및 분석기술이 부족한 실정에서 나노플라스틱의 토양 분포 및 토양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상세내용
<논문 및 저자 정보>
논문명 |
Microplastic digestion generates fragmented nanoplastics in soils and damages earthworm spermatogenesis and coelomocyte viability |
저널명 |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
키워드 |
Microplastics(미세플라스틱), nanoplastics(나노플라스틱), soil(토양), invertebrate(무척추동물), ecotoxicity(생태독성) |
DOI |
https://doi.org/10.1016/j.jhazmat.2020.124034 |
저 자 |
안윤주 교수(교신저자/건국대학교), 곽진일 박사(제1저자/건국대학교) |
○ 재활용되지 못하고 환경으로 유출된 플라스틱들은 풍화, 광분해, 물리적 마모 등을 거쳐 미세화되어 크기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UN환경프로그램(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은 2014년 국제환경 문제에 미세플라스틱을 포함시켰을 정도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 그러나, 토양생물의 섭취활동에 의한 미세플라스틱이 나노화 규명 연구와 미세플라스틱이 토양생물종의 생식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것은 매우 제한적으로 보고된다. 현재 해양생물종인 크릴 새우와 지렁이 장내미생물을 포함하는 일부 생물종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생물파편화(bio-fragmentation)가 보고되었을 뿐이며, 토양 무척추동물에 의한 미세플라스틱의 생물파편화는 보고된 바 없었다.
○ 국내·외 서식하는 Eisenia andrei 지렁이를 대상 시험종으로 선정 하였으며, 2가지 다른 크기(180-212 μm, 250-300μm)의 구형 폴리 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을 모델 미세플라스틱으로 선정하였다. 노출은 토양에서 3주간 진행되었고, 3주 후 지렁이 체내 미세플라스틱과 분변토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하여 표면을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대상 미세플라스틱의 표면에서 확인된 작은 입자들이 토양입자인지 더 미세화된 나노플라스틱 입자인지 구분할 필요성에 따라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분석을 적용하였다.
○ 고분해능 전계방사형 주사 전자현미경 분석법(High resolution field emission scanning electron micros)과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법(Energy dispersive X-ray spectros, EDX)을 적용해 미세플라스틱의 표면을 지렁이 노출 전·후로 비교 분석하였다.
○ 이 때, 실험에 사용된 폴리에틸렌 플라스틱의 성분이 (C2H4)n 이므로, 탄소(C)가 우점하며, 토양성분인 규소(Si)가 미검출된 것을 더 미세화된 나노플라스틱으로 구분하였고, 토양지각의 주요 구성성분인 산소(O)가 우점하여 나타나며 규소의 검출이 유의할 경우 토양입자로 구분하였다.
○ 결과적으로, 토양이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될 경우 지렁이 섭취활동에 의해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이 지렁이 장 내에서 생성되며, 분변활동으로 토양으로 배출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타 토양생물종이 더 미세화된 크기인 나노플라스틱에 재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본 연구는 토양이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오염될 경우 지렁이 같은 토양 무척추동물의 섭취 및 배설 활동으로 더 미세화된 나노 플라스틱이 토양환경으로 노출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나노 플라스틱의 토양 생태독성 연구의 필요성 전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이야기>
※ 작성 :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
□ 연구를 시작한 계기나 배경은?
□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가?
□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후속 연구계획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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