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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연구성과

부스터 백신 접종, 다양한 코로나 변이주에 면역 효과 입증

  • 등록일2022-10-20
  • 조회수2414
  • 분류 생명 > 생명과학,   생명 > 보건의료학
  • 성과명
    부스터 백신 접종, 다양한 코로나 변이주에 면역 효과 입증
  • 저널명
    Cell Reports Medicine
  • IF
    16.988
  • 연구자명
    최영기,신의철,송준영,정혜원
  • 연구기관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 사업명
    기초과학연구원 지원사업
  • 지원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보도자료발간일
    2022-10-19
  • 원문링크
  • 키워드
    #코로나 #부스터 백신 #항체
  • 첨부파일
    • hwp 221019_[IBS 보도자료] 부스터 백신 접종 다양한 코로나 변이주... (다운로드 307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핵심내용

 

 

부스터 백신 접종, 다양한 코로나 변이주에 면역 효과 입증

- IBS바이러스硏,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광범위한 중화항체 생성 -

- 기억 T세포의 강한 항바이러스 반응도 확인 -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접종을 통해 생성된 중화항체의 면역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얼마나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해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최영기 센터장(연구소장 겸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과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KAIST 의과대학교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자의 혈액을 비교분석하여 이들의 중화항체 생성 및 면역 효과, 기억 T세포 반응을 규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의 우세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 후에도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주들에 의한 돌파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돌파감염이 기존 백신에 의해 형성된 중화항체의 감소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이주에 대해서는 보호 효과가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에 따른 효능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으며, 현재 사용되는 백신(초기 유행한 코로나19 우한주에 대한 백신)의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교차면역효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백신 비접종자가 코로나19 초기형, D614G변이형, 또는 오미크론변이형 바이러스에 각각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환자군과 코로나19 백신을 2회 혹은 3회 접종 후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됐던 환자군의 혈청 내 중화항체를 비교분석하였다. 그리고 백신접종자의 경우 접종 후 1, 3, 5개월차의 혈청을 연속적으로 분석해 백신효과의 지속기간 및 중화항체의 특성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들은 각기 다른 면역원성을 유도함을 밝혔다. 즉,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초기 유행 바이러스주(우한주 및 유사변인체인 L, V주)에 감염되어 생성된 중화항체는 오미크론주의 감염을 막지 못하며, 반대로 오미크론주에 감염된 사람에게 형성된 중화항체는 지금까지 알려진 다른 어떠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의 감염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횟수에 따른 중화항체의 효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에 비해 3회 접종한 사람에게서는 더 오래 지속됐다. 코로나19 백신의 2회 접종을 통해 생성된 중화항체는 5개월 내에 소실되었으나, 3회 접종을 통하여 생성된 중화항체의 효과는 5개월 이상까지 유지됐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3회 접종한 사람에게서 더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들에 대한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흥미롭게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되면 오미크론 변이(BA.1, BA.2 BA.5)를 포함한 현재까지 보고된 거의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광범위하게 생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에도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에 비해 3회 접종한 사람의 중화항체 반응이 더 증가했다.


백신 3회 접종 후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되는 경우, 기억 T세포는 오미크론 변이주뿐 아니라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반응이 유사한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최영기 센터장(소장 겸직)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초기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여 최근 변이주들에 대한 실제적 교차면역반응을 분석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3회 이상의 부스터 백신 접종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까지도 생성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신의철 센터장은 “백신 3회 접종 후 오미크론 돌파감염은 초기 우한주 바이러스와 새로운 변이주에 대한 기억 T세포 항바이러스 반응을 강하게 끌어올린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억 T세포의 반응으로 오미크론 돌파감염 회복 후 다른 변이주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 정혜원 교수 연구팀, 고려대 송준영·노지윤 교수 연구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중개연구팀 등 다수의 임상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IF 16.988) 10월호에 게재됐다.


[붙임] 1. 연구 추가설명 2. 그림설명 3. 연구진 이력사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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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연 구 추 가 설 명


논문/저널

Enhanced antibody responses in fully vaccinated individuals against pan-SARS-CoV-2 variants following Omicron breakthrough infection / Cell reports medicine (2022)

저자

정혜원김세미정민경노지윤유지승김은하김영일유광민장승규길주련, Mark Anthony Casel, Rollon Rare, 최정호김희승김준형엄지혜김채윤김연재진범식정성민최준용송경호김용대박준선송준용신의철최영기

연구내용

보충설명

[이해를 돕는 연구 배경]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의 체내에서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항체가 만들어진다생성된 항체는 바이러스의 입자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중화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중화항체’ 라고 부른다이렇게 만들어진 중화항체는 나중에 같은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더라도 숙주세포에 재감염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하여 생성된 중화항체의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코로나 변이주에 대해 중화효과가 나타내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백신 접종횟수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또한최근 급증하고 있는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에 대한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하여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 돌파감염에 의해 생성되는 중화항체의 중화효능 양상에 대해서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다기능성 T세포(polyfunctional T cell)의 중요성은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서 보고되었다쉽게 표현하면다기능성 T세포란 한꺼번에 여러 가지 기능(두 개 이상의 사이토카인 생성 등)을 수행하는 T세포를 일컫는다똑같이 오미크론 변이주에 반응하는 T세포들이 있을 경우단일 기능 세포보다 다기능을 하는 T세포가 항바이러스 기능에 강하다실제로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질환에서 다기능성 T세포가 개체 보호(host protection)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이 알려져 있다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이 발생한 환자에서의 다기능 세포의 활성을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이야기

[연구 과정]

본 연구에서는 백신 비접종자가 코로나19 초기형, D614G변이형또는 오미크론변이형 바이러스에 각각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환자군 및 COVID-19 백신을 2회 혹은 3회 접종 후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이 있었던 환자군의 혈청을 이용하여 혈청 내 중화항체 역가(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의 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또한 백신 2회 및 3회 접종 후 1, 3, 5개월 차의 혈청을 연속적으로 확보하여백신효과의 지속기간 및 중화항체의 특성을 추적연구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백신을 3회 접종한 사람의 중화항체는 5개월 이상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력을 유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더욱이 booster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된 환자군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모든 SARS-CoV-2 변이주들에 대해 보호효과가 있는 광범위한 중화항체를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코로나19 돌파감염자를 대상으로 하여 돌파감염을 통해 획득된 기억 T세포의 활성 양상도 평가하였다대상자들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하여코로나19 초기형(우한주)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주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반응하여 항바이러스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기억 T세포의 분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돌파감염 대상자들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뿐만 아니라초기형(우한주대해서도 기억 T세포의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이 잘 일어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이야기

[어려웠던 점]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실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어떠한 바이러스 변이형에 감염이 되었는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했었기에 모든 실험대상자의 검체에 포함된 바이러스 유전형을 전부 분석해야만 했다그러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대상자의 검체를 획득하였어도 배양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분석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또한 중화항체 효과의 지속성을 추적연구를 통하여 확인해야 했으므로 실험대상자들의 혈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만 했었다하지만 이 기간 중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어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초기 계획하였던 혈청 및 검체 공여자의 표본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도 하였다.

더욱이논문 수정(리비전과정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 이력이 없는 백신 피접종자’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코로나19 감염자’ 검체를 이용한 연구를 요청받았다이 연구는 검체의 획득이 관건이지만 검체 획득이 용이 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다행히도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병원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검체 획득이 가능했고본 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었다.

 

[성과 차별점]

기존의 연구들은 일반 연구실에서 중화항체가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실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ARS-CoV-2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만을 가진 슈도바이러스(pseudovirus) 시스템을 이용하여 분석했었던 반면본 연구는 BSL3 시설에서 실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정확한 중화항체가를 비교 분석했다는 것에 기존 연구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그리고 코로나19 초기형, D614G변이알파형베타형델타형 및 다양한 오미크론 변이형(BA.1, BA.2, BA.5)의 이르기는 바이러스의 표면 스파이크(spike) 단백질뿐만 아니라 모든 표면단백질을 포함하는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최근 변이주들에 대한 실제적 교차면역반응을 비교 분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새로 발생하고 있는 변이주에 대한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반해본 연구팀은 백신접종 횟수에 따른 중화항체의 교차면역효과 및 중화효과의 지속성의 상관관계를 5개월 이상 진행된 추적연구를 통하여 밝혀냈다.

본 연구팀은 2022년 1월에 진행한 이전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 피접종자들에서 코로나19 백신에 의해 유발된 기억 T세포가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해서도 강한 면역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규명으로써 오미크론 유행 중에도 백신접종이 중요함을 보고 한 바가 있다. (Nature Microbiology, 2022, 7:909)

이후 국내 오미크론 돌파감염 발생이 급증하고새로운 코로나 변이주들이 연이어 출현하여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대상자들의 기억 세포 반응성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연구를 진행하였다그 결과, 돌파감염 대상자들의 기억 T세포의 항바이러스 반응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뿐 아니라오리지널 초기형 우한주에 대해서도 큰 차이가 없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연구계획]

본 연구에서 수행한 돌파감염 대상자들의 중화항체 특이성 및 기억 T세포의 초기 바이러스주와 최근 다양한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항바이러스 반응 연구를 장기추적 관찰 연구로 확장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보다 효과적인 백신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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