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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성장하는 세르비아 의료기기 의약품 시장

  • 등록일2023-10-25
  • 조회수190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성장하는 세르비아 의료기기 의약품 시장

 


◈본문

세르비아 의료시장은 정부 주도 신규 의료센터 건립과 의료시스템 현대화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35개의 의료 시설을 건립했으며 2023년에도 세르비아 공공투자부는 보건의료 분야에 1억 유로를 조달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기와 의약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약소한 국내 생산량과 기술력으로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를 바탕으로 세르비아의 주요 수입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세르비아의 대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783만 달러였으며, 이는 2020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장 성장 추세 속 한국 제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개요


시장 조사기관 BMI와 피치솔루션스(Fitch Solution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르비아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체 시장 규모는 2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시장은 2억7510만 달러로 지난 4년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의료용품(Consumables)과 진단기기(Diagnostic Products)가 전체 시장의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도 팬데믹 종료 이후 성장세가 잠시 주춤한 202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르비아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 규모>

(단위: US$ 만)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의료기기

209.8

192.1

207.4

230.8

275.1

  - 의료용품(Consumables)

44.9

44.3

57.2

55.7

72.1

  - 진단기기(Diagnostic Products)

51.1

32.2

34.0

37.9

44.3

  - 환자보조기기(Patient Aids)

25.4

26.6

29.5

32.5

37.9

  - 정형외과/보철기기(Orthopedics & prosthetics)

18.3

22.4

17.8

25.8

28.5

  - 치과기기/용품(Dental Products)

13.9

15.1

12.7

17.4

22.0

  - 기타 의료기기(Other medical devices)

56.2

51.5

56.1

61.6

70.2

  - 기타 기구(Other instruments & appliances)

47.9

44.0

48.2

52.5

58.8

의약품

1,381

1,422

1,626

1,915

1,831

[자료: BMI, Fitch Solutions]


시장동향


1) 의료기기 수요 증가 추세


세르비아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3년간 신규 진료소 건립과 의료시스템 현대화를 통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23년에도 보건 분야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약소한 생산량과 기술력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BMI와 피치솔루션스에 따르면 세르비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3억494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진단기기는 시장 가치 6020만 달러까지 성장하며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7 세르비아 의료기기, 의약품 시장 성장 전망>

(단위: US$ 만, %)

구분

2022

2027

성장률(‘27/’22)

의료기기

275.1

349.4

4.9

  - 의료용품

72.1

95.3

5.7

  - 진단기기

44.3

60.2

6.3

  - 환자보조기기

37.9

49.3

5.4

  - 정형외과/보철기기

28.5

25.4

-2.3

  - 치과기기/용품

22.0

31.7

7.6

  - 기타 의료기기

70.2

87.5

4.5

  - 기타 기구

58.8

75.4

5.1

의약품

1,831

3,083

11.0

[자료: BMI, Fitch Solutions]


진단기기 수입 부문을 살펴보면, 한국은 세르비아의 4위 수입국이다. 세르비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은 전체 세르비아 진단기기 수입액의 9.58%를 차지했으며 지난 5년간 성장 추세를 보인다.


세르비아의 의료기기 유통업체 Ab Trade의 임원 Mr. Predrag Pejnovic는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는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타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르비아 병원 관계자들은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해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은 초음파 기기 부문에서 30%의 점유율을 보이며 수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다수의 의료기기 구매가 가격 대비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에 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세르비아 진단기기 수입 상위 5개국>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점유율

1

중국

8,416

11,883

16,961

22.8

2

미국

3,219

8,959

13,025

17.5

3

독일

5,226

21,529

11,855

15.9

4

한국

3,237

5,159

7,131

9.6

5

네덜란드

781

2,111

6,842

9.2


총계

29,346

70,332

74,428

100.0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2)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공공 조달 의존도


세르비아는 의무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국민에게 공공 의료기관에서 필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의료시장에서 공공의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세르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세르비아는 공공보건기관 333개소를 갖추고 있다.

 

<세르비아 내 공공보건기관 수>

구분

기관 수(개)

Primary health centers

158

Primary care institutes

22

Healthcare centers

8

General hospitals

30

Specialized hospitals

33

Clinical-hospital centers

4

University clinical centers

4

Clinics

7

Institutes

16

Institutes of Public Health

24

Pharmacies

27

총계

333

[자료: 세르비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높은 공공의료 비중으로 인해 대다수 의료기기 구매는 정부와 공공 의료기관의 공공조달을 통해 이뤄진다특히 세르비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공공 의료기관의 정책, 예산 편성, 의료기기 구매의 의사 결정권자이며, 제품 구매 시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한다.


3) 의료센터 현대화로 인한 시장 성장 가속화


세르비아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f)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세르비아는 135개의 의료시설을 건설했다. 2023년에도 세르비아 공공투자부(Ministry of Public Investments)가 보건의료 분야에 1억 유로를 조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자금 조달을 통한 의료시설 현대화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세르비아 일간지 e-Kapija에 따르면, 보이보디나 자치주 정부는 올해 70개 의료기관의 건설과 의료기기 자금 조달에 1700만 유로에 달하는 금액인 20억 디나르를 배정했다. 의료기기 조달 계획에는 초음파 장치, MRI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 등의 기기 구매가 포함돼 있다.


정부 자금 지원 바탕의 의료센터 현대화 외에도 세계은행(World Bank) 프로젝트를 통한 공중 보건기관 및 서비스 강화도 추진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공중보건 시스템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중점으로 둔 두 번째 세르비아 보건 프로젝트(Second Serbia Health Project)이다.      CT , 음파 장비, MRI 기계 구매는 국제 입찰을 통해 진행되며 추정 비용 1224만 유로에 달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료센터 현대화에 대한 세르비아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은 의료기기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료기기 유통 및 수입


세르비아 상공회의소와 보건부 독립기관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관(ALIMS)에 따르면 세르비아 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96개에 불과하며, 오직 65개 업체만이 연속 제조를 시행한다. 대표적인 생산 품목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와 일회용 의료기기이다. 작은 국내 제조 규모와 국한된 기술력 때문에 의료기기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구매자는 공공 보건기관으로, 주로 공공 조달을 통해 의료기기를 구매한다. 자금 출처에 따라 입찰 자격이 있는 회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세르비아 내 공공 조달 입찰은 오직 세르비아 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세르비아 의료기기 수입액은 1억9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 수입품목은 의료기기(Instruments)이다. 해당 품목은 2022년 코로나 안정화로 수입이 감소했지만, 진단기기(Diagnostic devices)는 2021년 세르비아 임상 센터 재건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세르비아 의료기기 품목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순위

구분

2020

2021

2022

1

의료기기

106,009

197,268

109,880

2

진단기기

29,345

70,332

74,428

3

광학기기

7,661

9,314

9,008


143,016

276,915

193,316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 독일, 미국이며 네덜란드와 일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022년 기준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한국 또한 7위를 기록하며 주요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년간 대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2년 기준 7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수입액 713만 달러를 기록한 진단기기로, 해당 품목 4위 무역국이다.


<세르비아 의료기기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1

중국

41,626

96,417

41,853

2

독일

21,829

48,573

30,085

3

미국

16,940

27,790

29,373

4

네덜란드

1,957

3,374

8,656

5

일본

6,216

11,752

8,397

6

이탈리아

6,270

7,946

8,271

7

대한민국

4,672

6,156

7,833

8

프랑스

3,120

7,979

4,739

9

스위스

4,056

4,604

4,192

10

아일랜드

3,123

2,686

3,618


총계

143,016

276,915

193,316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의약품 유통 및 수입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의약품 및 기타 의약품 수입 시장은 약 15억99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은 의약품이며, 비타민과 보충제 등 기타 의약품이 그 뒤를 차지했다. 의약품은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를 통해 민간 약국에 판매되며, 공공약국과 보건기관용 의약품은 의료기기처럼 공공 입찰을 통해 유통된다.


<세르비아 의약품 및 기타 의약품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1

독일

253,063

280,893

302,512

2

프랑스

121,376

123,388

258,908

3

슬로베니아

84,670

103,570

146,000

4

스위스

128,798

111,439

106,342

5

헝가리

214,758

96,922

93,383

6

벨기에

62,383

134,100

91,434

7

이탈리아

51,346

73,663

75,539

8

스페인

20,224

21,089

71,071

9

아일랜드

34,045

42,755

48,927

10

덴마크

33,086

54,459

47,597

25

대한민국

4,629

9,723

7,118


총계

1,265,137

1,506,076

1,599,113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세르비아에는 124개의 의약품 면허를 소지한 제약업체가 있다. 세르비아의 상위 15개 제약업체는 3536개 의약품을 등록하며 전체 등록 의약품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대표 제약업체는 Hemofarm, Krka-Farma, Actavis 등이 있다.

 

<등록 의약품 기준 상위 15개 제약업체>

기업명

등록 의약품 수(개)

Hemofarm AD

503

Krka-Farma

463

Actavis

417

Galenika AD

259

Amicus SRB

247

Alkaloid

218

Novartis Pharma Services Inc.

191

Evropa lek pharma

191

Viatris Healthcare

177

Sandoz pharmaceuticals d.d.

167

Pharmaswiss

159

Pfizer SRB

160

Fresenius kabo

144

Zentiva pharma

122

Merck

118

[자료: ALIMS,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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