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파나마 의약품 시장동향
- 등록일2024-05-20
- 조회수1419
- 분류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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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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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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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파나마#의약품#의약품 수입
파나마 의약품 시장동향
◈본문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 품명 |
3004.90 | 의약품[혼합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치료용이나 예방용의 것으로서 일정한 투여량으로 한 것(피부 투여의 형식을 취한 것을 포함한다)과 소매용 모양이나 포장을 한 것 |
시장동향
파나마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파나마 의약품 산업은 파나마 GDP의 약 1.5%(약 10억7000만달러)를 차지했다. 하지만 파나마의 의약품 시장은 자체 생산능력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스페인 무역 투자 진흥청(Instituto Español de Comercio Exterior, ICEX)은 2023년 파나마 의약품 시장 내에서 자체 생산한 의약품의 비율이 약 6%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로 파나마의 사회 보장 기구인 CSS(Caja de Seguro Social)는 필수 의약품의 종류를 429종으로 지정했지만, 현실적으로 이 중 파나마가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종류는 약 60종 정도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파나마의 의약품(Hs code 3004.90) 관련 수출액은 약 5228만 달러지만 수입액은 약 5억4600만 달러였다.
<파나마 의약품 시장 규모 및 성장률(HS Code 3004.90 기준)>
(단위: US$ 천, %)
구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수입 | 529,478 | 14.9 | 585,603 | 10.6 | 546,018 | -6.8 |
수출 | 28,628 | 11.0 | 46,095 | 61.0 | 52,283 | 13.4 |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2024.04.]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3년 파나마 의약품 수입시장은 약 5억46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압도적인 점유율의 국가는 없지만 스페인, 독일, 멕시코, 프랑스, 콜롬비아산 의약품의 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한국은 아직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난 2021년 36위에서 2023년 31위로 수입국 순위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파나마 의약품 주요 수입국가 및 대한 수입규모(HS Code 3004.9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2023년 기준) | 국가 | 2021 | 2022 | 2023 | 2023 비중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총계 | 529,478 | 14.88 | 585,603 | 10.6 | 546,018 | -6.76 |
| |
1위 | 멕시코 | 37,324 | 2.17 | 40,251 | 7.8 | 36,324 | -9.76 | 6.7 |
2위 | 독일 | 53,312 | 16.33 | 51,937 | -2.6 | 33,068 | -36.33 | 6.1 |
3위 | 스페인 | 30,891 | 20.94 | 31,861 | 3.1 | 30,970 | -2.8 | 5.7 |
4위 | 프랑스 | 34,370 | -9.11 | 34,747 | 1.1 | 26,851 | -22.72 | 4.9 |
5위 | 콜롬비아 | 21,942 | 13.41 | 24,610 | 12.2 | 24,618 | 0.03 | 4.5 |
31위 | 한국 | 1,821 | 153.96 | 2,261 | 24.2 | 2,019 | -10.71 | 0.4 |
[자료: GTA 2024.04.]
유통구조
현재 파나마에는 약 600개의 약국이 존재하며 약 95개의 유통업체가 존재한다. 주요 유통업체는 CG de Hasetg, Corporación Impa-Doel, Droguería Ramón González Revilla, Farmacias Arrocha, Quimifar 그리고 Reprico로 이들은 파나마 제약시장에서 50% 이상의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파나마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대부분의 의약품 제조 회사가 이런 파나마 내 유통업자와 협의해 제품을 수출한다. 보다 나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파나마 내 지사를 설립해서 직접 판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유통구조의 특이점은 수입업체와 유통업체가 물건을 시장으로 보내기 전에 Laboratorios nacionales(국립 연구소)가 개입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다는 문제가 현재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무역 투자 진흥청(ICEX)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파나마의 의약품 가격은 이웃 중미 국가들보다 27% 높았다.
<파나마 의약품 주요 유통업체>
기업명 | 설립연도 | 소재지 | 취급 품목 | 홈페이지 |
Reprico | 1948 | 파나마 | 의약품, OTC 의약품, 기능성 식품 | https://www.reprico.com/ |
Quimifar | 1966 | 파나마 | 의약품, 의료용품, OTC 의약품 | https://quimifar.com/ |
Farmacias Arrocha | 1953 | 파나마 | 의약품, OTC 제품, 기능성 식품, 소비재 전반 | https://arrocha.com/ |
Droguería Ramón González Revilla | 1905 | 파나마 | 의약품, 의료용품, OTC 의약품 | https://drogueriarevilla.com/ |
Corporación Impa-Doel | 1948 | 파나마 | 의약품, OTC 제품, 기능성 식품 | https://impadoel.com/ |
Hasetg | 1921 | 파나마 | 의약품, OTC 제품, 건강식품 | https://www.grupodehaseth.com/ |
[자료: KOTRA 파나마무역관 2024.04.]
<파나마 의약품 유통구조>

[자료: 고르가스 기념 보건연구기관(Instituto Conmemorativo Gorgas de Estudios de la Salud) 2024.04., KOTRA 파나마무역관 가공]
경쟁동향
주요 유통업체 6곳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파나마 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브랜드는 약 120개다. Jonhson & Jonhson, Gsk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브랜드는 부재한 상태다. 파나마 내에서 의약품은 85% 이상이 소매점 유통을 기준으로 판매된다. 전문 의약품 점 및 약사를 통한 처방보다는 Farmacias de Arrocha, Farmacia Metro Plus와 같은 H&B 스토어를 통한 판매율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품목들로는 진통제, 해열제, 감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 소화제 등이 있다.
<파나마 내 주요 의약품 예시>
기업명 | 취급 품목 | 판매 제품 정보 | 이미지 |
Medigray | 의약품, OTC 의약품 등 | HERBATOS JARABE-진해 거담제 | ![]() |
Gsk | 의약품, OTC 의약품 등 | Panadol- 종합 감기약 | ![]() |
Jonhson & Jonhson | 의약품, OTC 의약품 등 | Frenadol Descongestivo-종합 감기약 | ![]() |
[자료: Medigray, Gsk, Jonhson & Jonhson 공식 홈페이지(2024.04.), KOTRA 파나마무역관 가공]
관세율 및 인증 정보
한-중미 FTA 발효로 별도의 부가가치세나 관세는 없다.
파나마에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파나마 보건부(MINSA, Departamento de Farmacias y Drogas)에 의무적으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등록일 기준 10년이며, 이를 위한 모든 서류는 스페인어로 작성한 후 주한 파나마 영사의 확인이나 아포스티유 부착이 필요하다. 더불어 제품의 경우 수입 이전 샘플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만 한국의 경우 작년을 기준으로 ‘사전 연구 보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국가 명단에 포함돼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더 빠르게 등록이 가능하다.
<파나마 보건부 등록 관련 필요 서류 목록>
|
[자료: KOTRA 파나마무역관 2024.04.]
이와 별개로 의약품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파나마 자체 인증기관 및 인증 제도가 부재한 관계로 국제기관 또는 원산지 보건당국에서 발행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필요 서류는 아래와 같으며 공증 혹은 아포스티유를 공통으로 요구한다.
<파나마 의약품 인증 관련 필요 서류 목록>
필요서류 | 기타사항 |
1.제조 방법 및 품질 관련 서류: ISO, EN, QS, TUV 등 국제기관 인증서 2.자유판매허가 증서: FDA, CSA, CE 등 또는 원산지 보건당국에서 발행한 증서 | FDA 또는 CE 등 선진 국가 혹은 지역의 인증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자료: KOTRA 파나마무역관 2024.04.]
시사점
Fitch Solutions는 만성 질환 증가와 파나마의 국내 의료 인프라 확장 상황을 감안, 2027년과 2032년을 기준으로 의약품 지출이 각각 6.6% 그리고 7.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14억 달러와 약 22억 달러에 이른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전세계적 문제인 원료 의약품 부족으로 의약품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파나마는 매년 더 많은 의약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실제 2024년 2월 1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은 의약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수입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이를 통해 최대한 많은 양의 의약품이 시중에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기업들은 한-중미 FTA로 인해 관세 0%를 적용받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은 파나마의 의약품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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