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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5-80

천연물 유래 치료제 연구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 기생충 감염 및 천연물 유래 말라리아 치료제 관련 연구자 3명이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관련 수상 내용

 ○ 중국전통의학연구원 투 유유(Youyou Tu) 교수는 중국 전통 약초 서적을 연구하여 개똥쑥(Artemisia)으로 불리는 풀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성분 추출

  - 중국 최초 여성 노벨상 수상자 투 교수는 말라리아 감염 동물을 대상으로 전통 중의학의 여러 약초를 시험한 결과, 개똥쑥에서 추출한 활성 성분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이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적임을 발견

 ○ 말라리아 발병 초기단계 기생충의 빠른 박멸과 합리적인 생산 가격으로 개발도상국의 말라리아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음

  -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성분을 10배 이상 압축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3∼5년 내에 이를 활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전망

■ 기생충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수상 내용

 ○ 미국 드루대학 윌리엄 캠벨(William C. Campbell) 교수와 일본 오무라 사토시(Satoshi Omura) 명예교수는 기생충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 오무라 교수는 독자적인 대규모 토양 배양 기술을 통해 토양으로부터 스트렙토마이세스 (Streptomyces) 속의 박테리아를 추출하여 실험실 수준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고 이 후 항생제 후보물질 50종 선정

  - 캠벨 교수는 이 후보물질로부터 아버멕틴*의 주성분인 스트렙토마이세스 아버미틸리스(Streptomyces avermitilis) 발견
     * 아버멕틴은 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화학물질로 개량되어 기생충 감염치료제로 사용

  - 아버멕틴은 사상충증과 림프사상충 등 기생충 감염질환에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현재 매년 약 2억 명의 환자들에게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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