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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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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간 뇌 유전자가 발현되는 형질전환 원숭이 탄생

  • 등록일2019-04-24
  • 조회수6505
  • 분류생명 > 생물공학,  제품 > 바이오자원
  • 발간일
    2019-04-23
  • 키워드
    #중국#인간 MCPH1 유전자#형질전환#원숭이
  • 첨부파일
    • pdf BioINwatch19-28(4.23)●중국에서 인간 뇌 유전자가 발현되는 형질... (다운로드 150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BioINwatch(BioIN+Issue+Watch): 19-28
중국에서 인간 뇌 유전자가 발현되는 형질전환 원숭이 탄생

 

◇ 중국에서 인간의 뇌 발달에 관여하는 ‘MCPH1’ 유전자를 발현하는 원숭이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 인간 지능의 진화 및 형성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로 진행되었으나,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


▸주요 출처 : MIT Technology Review, Chinese scientists have put human brain genes in monkeys-and yes, they may be smarter, 2019.4.10., 조선일보, 중국 원숭이 뇌에 인간유전자 심었다, 2019.4.12. 등

 

■ 중국 쿤밍 동물연구소와 중국 과학아카데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공동연구로 인간의 뇌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가진 원숭이 탄생


 ○ 인간 지능의 진화 발전과정을 알아내기 위해 뇌의 발달과 진화에 중요한 인간의 'MCPH1(microcephalin)' 유전자가 발현되는 11마리의 형질전환 원숭이를 탄생시키는데 성공
  - 연구팀은 인간의 뇌 형성에 관련된 유전자인 'MCPH1(microcephalin)'을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의 뇌에서 발현


 ○ 연구팀은 원숭이의 뇌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뇌 크기에는 변화가 없고 대신 단기 기억력이 좋아진 것을 확인
  - 인간 ‘MCPH1’ 유전자의 형질전환 원숭이는 일반 원숭이보다 단기 기억력 테스트*와 반응속도에서 빠른 반응을 보임
    * 모니터에 특정한 색·모양을 제시했다가 같은 걸 맞히면 보상하는 방법

 

 형질전환 원숭이를 사용하여 인간의 인지능력을 연구하는 최초의 시도


 ○ 단기적으로 인간 뇌의 발달과 진화연구와 장기적으로는 뇌질환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
  - 연구를 주도한 쿤밍 동물연구소의 수 박사는 뇌의 크기와 인지능력은 인간의 진화에서 가장 극적으로 변화한 특징이지만, 이러한 인간의 고유한 변화의 바탕인 유전적 메커니즘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힘


 ○ 향후 연구진들은 인간의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질전환 원숭이를 만들어 진화방향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밝히는 한편,
  - 장기적으로 이러한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뇌 발달 이상으로 인한 뇌질환 원인 분석과 치료에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원숭이에서 인간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연구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실험이 '위험한 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생명윤리학과 재클린 글로버 교수는 “유전자 편집된 원숭이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를 알고 싶다면 영화 혹성탈출을 보라”며 “이번 실험은 매우 무모하다”고 비판
   - 특히, 인간과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게 인간의 뇌 유전자를 도입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연구임을 강조


 ○ 이와 관련해 중국의 수 박사는 “인간의 뇌 유전자 일부를 원숭이에게 도입한다고 해서 원숭이가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
   - 또한 원숭이와 인간은 약 2,500만 년 전에 마지막으로 조상을 공유하여 윤리적 우려에서 떨어져 있다고 설명


 ○ 연구진에서는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유전자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인간의 뇌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임을 주장
   - 연구과정 및 실험내용에 대해서 대학의 윤리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국내외에서 권장하는 과학관행 외에도 동물의 권리에 대해 국제기준을 따랐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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