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BioINwatch(BioIN+Issue+Watch): 21-17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이 널리 환경과 생물권에 퍼지면서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나, 미세 플라스틱 연구는 대부분 미개척 분야로 환경, 생물, 의료, 나노, 공학 등 다학제적 연구 노력이 필요

    ▸주요 출처 : Science, Microplastics and human health. 2021.2.12.

■ 미세 플라스틱(플라스틱 입자 < 5mm) 사용의 보편화로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가

 ○ 미세 플라스틱은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타이어, 의류, 화장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

<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출처 : Science, Microplastics and human health. 2021.2.12.

  - 미세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fibers, beads, foam, fragments)로서 그 안에 화학적 및 생물학적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데, 

  - 섭취 및 흡입을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 있으며 인체 기관에 흡수될 경우, 예를 들어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염증 및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

 ○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는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상황으로. 미세 플라스틱 연구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 노출에 따른 위험성 등 중요한 데이터 확보 필요

  - 특히, 나노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 10μm) 입자를 샘플링, 분리, 감지, 정량화 및 특성화하는 데 적합한 분석도구가 시급히 개발될 필요

  - 현재는 주로 큰 입자(> 10~ 50μm)의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제한적이고 매우 가변적인 데이터로 노출을 평가하지만 다양한 음식, 식수 및 공기에서 미세 플라스틱에 광범위하게 노출되었다는 결과들이 발표

 ○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위험 평가를 위해 기도, 위장관 및 피부의 상피 장벽 통과에 관한 더 많은 이해가 요구

  - 인간세포 배양, 설치류 및 수생생물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10µ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위장관에서 림프 및 순환계로 이동하여 간, 신장 및 뇌를 포함한 조직에 전신 노출 및 축적을 유발한다고 조사

    ※ 가장 작은 입자(<0.1 µm)는 세포막, 태반 및 뇌를 통과하며 모든 신체 기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이들의 흡수, 분포, 대사 및 배설(ADME, 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에 관한 주요 지식 격차가 여전히 존재

■ 미세 플라스틱 연구는 대부분 미개척 분야로 환경, 생물, 의료, 나노, 공학 등 다학제적 연구 노력 필요

출처 : Nature, Chemistry can help make plastics sustainable - but it isn’t the whole solution, 2021.2.17

 ○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미세 플라스틱의 용량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로, 

  - 미세 플라스틱의 잠재적인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환경 및 의료 분야의 과학자와 폴리머 과학자가 참여하는 다학제 연구 추진 필요

    ※ EU Horizon 2020 프로그램 중 하나인 ‘Microplastics & Health’와 같은 선구적인 학제 간 연구 프로그램은 증거 기반의 정책결정 및 위험관리 개선 전략의 기본자료로서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