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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국 의약품 규제 동향 정보집(제10호) _미국 의약품 규제 동향 브리프
- 등록일2023-08-17
- 조회수3306
- 분류제도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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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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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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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해외#주요국#의약품#규제#미국
미국 의약품 규제 동향 브리프
해외 주요국 의약품 규제 동향 정보집(제10호)
◈ 목차
기획 원고
-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FDA 규제 동향
-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PFDD) 관련 FDA의 논의 동향
-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동향
동향 단신
- Rare Disease Endpoint Advancement 파일럿 프로그램 개시
- 소아용 의약품 개발에 관한 두 개의 가이던스 발표
- 항암제에 사용하는 in vitro 진단검사에 관한 파일럿 프로그램 개시
-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 약물 개발을 위한 가이던스 발표
-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 예측을 위한 새로운 QSAR 모델의 활용
- 경피형 국소 전달 시스템 기반의 제네릭 의약품 승인신청을 위한 두 개의 가이던스 발표
- 의료제품 개발에서 AI/ML 활용에 관한 discussion paper 발표
- 단백질 치료제의 약물 간 상호작용 연구를 위한 최종 가이던스 발표
- 한 페이지 분량의 새로운 환자용 의약품 정보 작성 권고
-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새로운 안전 경고문 업데이트
- 2022년 의약품 공급 중단 현황 보고서 발표
관련 가이드라인 등
- FDA Guidance (2023. 5. ~ 2023. 7.)
- MAPP (2023. 5. ~ 2023. 7.)
◈본문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FDA 규제 동향
‐ 분산형 임상시험은 전통적 임상시험과 달리 임상시험의 일부 또는 모든 활동이 피험자의 집 또는 지역의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으로서, 디지털 헬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 미국 FDA는 2020년 코로나19 중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권고사항을 발표한 이후, 2023년 5월 의료제품의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하였다. ‐ 이 글은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련된 FDA의 동향과 2023년 5월 FDA가 발표한 가이던스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1. 서론
■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은 피험자가 임상시험 사이트를 방문하여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전통적 임상시험과 달리, 임상시험의 일부 또는 모든 활동이 피험자의 집 또는 지역의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이다.
•︎ 분산형 임상시험은 정보기술 및 디지털 헬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확대되고 왔고,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활용이 크게 증가하였다.
■ 미국 FDA는 2020년 코로나19 중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권고사항을 발표한 이후 2023년 5월 의료제품의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하여, 규제체계 내에서 분산형 임상시험을 본격적인 아젠다로 다루기 시작했다.
■ 이 글은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련된 FDA의 동향과 2023년 5월 FDA가 발표한 가이던스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2. 미국의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규제 동향
■ 분산형 임상시험의 일반 현황
•︎ 분산형 임상시험은 임상시험 참여자의 범위를 더 넓히고 시험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피험자의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먼 거리의 환자나 희귀질환자, 활동에 제약이 큰 환자도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임상시험 참여자의 대표성을 높이고자 하는, 그간의 FDA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것이다.
•︎ 디지털 헬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피험자가 어디에 있든 그의 일상 활동으로부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자신의 증상과 경험을 스스로 보고하기 어려운 사람들(예, 영유아, 인지장애 환자 등)로부터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원격으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면서 임상시험에 참여 가능한 환자의 범위가 넓어지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비밀유지에 관한 우려도 증가할 수 있다.
•︎ 분산형 임상시험의 수행에서 어려운 점으로 꼽히는 것은, 여러 장소에 있는 시설과 사람들의 활동을 조정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분산형 임상시험에서는 임상시험 활동을 잘 분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FDA의 가이던스 발표 현황
•︎ FDA는 2020년 이후 분산형 임상시험 및 그와 관련된 디지털 헬스 기술에 관한 다수의 가이던스 또는 권고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 FDA는 2020년 3월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 중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권고사항을 발표하였고, 2021년 8월 이를 업데이트하여 가이던스 [ Conduct of Clinical Trials of Medical Products During the COVID-19 Public Health Emergency: Guidance for Industry, Investigators, and Institutional Review Boards ]를 발표하였다.
- FDA는 2021년 12월, 임상연구에서 원격 데이터 수집을 위한 디지털 헬스 기술에 관한 가이던스 초안 [Digital Health Technologies for Remote Data Acquisition in Clinical Investigation: Guidance for Industry, Investigators, and Other Stakeholders ]을 발표하였다.
- FDA는 2023년 5월 2일, 의료제품의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가이던스 초안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for Drugs, Biological Products, and Devices: Guidance for Industry, Investigators, and Other Stakeholders]을 발표하였다.
■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OCE(Oncology Center of Excellence)의 동향
•︎ OCE는 분산형 임상시험이 피험자와 스폰서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인구집단을 모집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OCE의 Project Equity, Project Silver에서 추구하는 목표와 통한다고 인식한다.
•︎ OCE는 CTTI(Clinical Trials Transformation Initiative)와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허가신청을 위한 임상시험이 원격으로 수행된 빈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새로운 항암제 또는 항암 적응증 추가를 위하여 FDA에 제출된 허가신청 중 분산형 임상시험을 통해 자료가 작성된 건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 코로나19 기간 중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이탈(deviation)이 임상시험 데이터에 미친 영향에 관하여 양적, 질적인 분석이 이루어진 바 없다. ASCO-Friends of Cancer Research Protocol Adherence and Fidelity Project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항암치료 시험에서 프로토콜 이탈(deviation)의 빈도, 유형, 위험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평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OCE는 이 워킹그룹의 일원으로서 항암제 규제 측면의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3.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가이던스의 주요 내용
■ 이 절에서는 2023년 5월 2일 FDA가 발표한 의료제품의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가이던스 초안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for Drugs, Biological Products, and Devices]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이 가이던스 발표는 Food and Drug Omnibus Reform Act (FDORA)가 FDA에 부과한 의무사항에 따른 것이다. FDORA는 2023년 12월 29일까지 FDA가 의료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분산형 임상시험의 활용에 관한 권고사항을 포함하는 가이던스 초안을 발표
및 개정하도록 명시하였다.
•︎ 이 가이던스는 FDA가 2020년 발표한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 중 분산형 임상시험에 관한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분산형 임상시험의 정의와 유형
•︎ 분산형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에 관한 전체 또는 일부 활동이 전통적인 임상시험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으로서 두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완전(fully) 분산형 임상시험 임상시험의 모든 활동이 전통적 임상시험 사이트가 아닌, 피험자의 집 또는 피험자가 편리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 하이브리드(hybrid) 분산형 임상시험 임상시험의 일부 활동은 전통적 임상시험 사이트에서 이루어지고, 다른 일부 활동은 그 외의 장소(예. 피험자의 집 등)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 |
•︎ 다음의 특징을 갖는 약물은 완전 분산형 시험이 적합하다.
- 투여가 간단하고, 안전성 프로파일이 잘 확립되었고 복잡한 의학적 평가를 요구하지 않는 약
•︎ 다음과 같은 약물은 하이브리드 분산형 시험이 적합하다.
- 약물 투여 또는 의학적 평가가 복잡하여 시험장소에서 수행해야 하고, 일부 추적(follow-up) 평가는 원격- 온라인 PRO(patient reported outcome) 측정, 원격의료, 가정 방문,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를 통한 평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약
•︎ FDA가 의료제품의 시험에 적용하는 규제 요구사항은 전통적 임상시험과 분산형 임상시험에서 동일하다.
■ 분산형 임상시험의 디자인 (DCT design)
•︎ 분산형 임상시험에서는 여러 장소에 있는 참여자- 피험자,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등-의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는데, 이들 모두는 책임연구자(investigator)의 감독하에 있어야 한다.
- 감독을 위해서는 모든 임상시험 관련 기록이 접근 가능하고 모든 피험자의 인터뷰가 가능한 물리적 장소가 존재해야 한다.
•︎ 분산형 임상시험에서 얻어지는 데이터의 정확성은 전통적인 임상시험에서의 데이터와 다를 수 있다. 이는 의료제품의 비열등성 시험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비열등성 시험에서는 시험제품의 효능이 전통적인 임상시험에서와 동일한 크기로 측정된다고 가정하기 어렵다.
- 원격 평가(remote assessment)는 특히 피험자가 직접 테스트해야 하는 경우, 현장평가(on-site assessment)와 다를 수 있다.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가 평가하는 것도 임상시험 전담요원이 수행하는 평가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이러한 상황은 비열등성 마진의 계산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분산형 임상시험 세팅에서 비열등성 시험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FDA 심사부서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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