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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주요국 의약품 규제 동향 정보집(제15호)

◈본문

비만치료제 연구개발 및 규제 동향

-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공중보건 문제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복합적인 만성 질환으로 간주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비만치료제 개발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대사 개선 및 심혈관 보호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기전의 약물이 연구 및 개발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는 최근 비만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속형 제형, 경구용 제형, 다중 작용제 개발을 통해 치료 효과와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본 기획원고에서는 비만의 정의와 유병률, 기존 치료제 및 최신 연구개발 동향, 그리고 관련 규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1. 비만 및 비만치료제 개요

비만 개요

-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의하면 비만 (obesity)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지방의 과도한 축적에 의한 복합만성질환 (chronic complex disease)”으로 정의된다.

- WHO는 과체중과 비만을 각각 BMI (Body mass index; 체중/키 제곱값, 즉, kg/m2)가 25인 경우와 30 이상인 경우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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