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라스틱의 개요 가. 플라스틱의 정의와 분류 플라스틱(plastics)이란 용어는 소성 또는 가소성의 뜻인 plasticity에서 유래되었다. 플라스틱의 개발 역사는 반세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오늘날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생활필수품에서부터 산업용 원료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매우 광범위하다. 현재 우리 인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석유와 석유 화학제품이며, 석유화학제품 중에서도 수요가 많고 용도가 다양한 것이 바로 합성수지(synthetic resin)인 플라스틱(plastics)이다. 합성수지라 총칭되는 플라스틱은 고분자 화합물의 구조에 따라 분류되는 방법이 있지만 공업적으로 열을 가했을 때 발생되는 유동에 따라 크게 두 개 타입으로 분류되고, 이는 열가소성, 그리고 열경화성 플라스틱이다.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바와 같이 열에 잘 용융되고, 언제든지 열을 가하면 가소성을 갖으며,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써 PE, PP, PS, PVC, PVDC, PMMA 수지 등이 있으며, 반면에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일단 물질이 만들어진 후에 열을 가해도 유동성을 갖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초산비닐, 불포화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요소, 멜라민, 에폭시 수지 등이 있다(표 1).표 1. 플라스틱의 분류구분특성종류열가소성 플라스틱가열시 용융 유동하여 가소성을 갖고 냉각하면 고화 성형되므로 가열 용융과 냉각 고체화의 공정이 반복적으로 가능하게 되는 수지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틸렌(PP),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틸렌(PS), ABS수지, AS수지, 메타크릴수지(PMMA), 폴리비닐알콜(PVA), 폴리염화비닐렌(PVDC) 등열경화성 플라스틱가열형성 공정중 화학반응으로 기존의 화학구조와 상이한 구조로 변환되고 교차 결합된 공간구조의 고분자를 생성하며, 경화된 수지는 재가열에 의하여 연화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용매에 용해되지 않음페놀수지(PF), 우레아수지(U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