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1-17호(통권 제21호)
인간 유전자 편집: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삼 책임연구원
서문
기술 발전은 세계 보건 및 사회에 큰 기회와 과제를 안겨준다. WHO 과학부서는 2019년 회원국들이 보건 관련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 비상대비 및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 부서는 과학, 증거, 혁신 및 디지털 솔루션을 번역하여 모두의 건강과 건강 형평성을 개선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제공한다. 이는 WHO의 제13차 업무 프로그램(2019-2023)에 기여하며,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WHO의 규범적 지침은 유전자(genomics), 후생유전자,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적 기회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에도 위험 요소가 되는 새로운 과학 분야의 발전을 통해 알려질 것이다.”
인간 유전자 편집은 인간의 건강과 의학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 유전자 편집 기술은 체세포, 생식세포에 사용될 수 있다. 인간 유전자 편집의 잠재적인 이점에는 유전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 불임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 내병을 촉진하는 새로운 방법, 백신 개발에 대한 기여, 인간 생물학에 대한 향상된 지식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겸상 세포 질병 및 트랜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transyretin amiloidosis)을 해결하기 위해 체내 인간 유전자 편집을 포함한 체내 인간 유전자 편집의 적용이 이미 수행되었다. 독일 인간 유전자 편집은 초기 인간의 발달, 생리학 및 질병에서 특정 유전자와 프로세스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잠재적 유익성과 위해성, 그리고 표적 외 효과와 장기 위해성과 같은 핵심 영역의 과학적 이해의 격차에 관한 지속적 불확실성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