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Bioin 이슈&특집 2013년 Vol.24 : BT와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바이오(BT)와 ICT 융합_창조경제의 희망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창조경제와 BT-ICT 융합

창조경제가 박근혜정부의 중심 국정과제가 되면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이 검토되고 있다. 새 시장, 새 산업, 새로운 일자리로 대변되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CT가 주도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산업 육성’, IT·SW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가 140개 국정과제의 1, 2번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토론과 연구가 현재 진행중이지만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과학기술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며, 이런 점에서 창조경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미래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창조경제가 미래를 향한 패러다임이라고 인식한다면, 우리는 이 미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과학기술과 ICT 중에서 바이오(BT)와 ICT간 융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BT는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정보화 혁명의 뒤를 이어 새로운 혁신의 중심체,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 동력으로 각광받아 왔다. ‘바이오 경제시대’로 대표되는 이러한 예측이 언제 성취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 견해가 엇갈리나 ICT가 주도하는 ‘정보화 시대’의 뒤를 이를 것은 분명하다고 믿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창조경제를 미래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패러다임의 핵심 동력 가운데에는 BT와 ICT의 융합이 분명 자리잡고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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